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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호/교육탑] 충북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사업, 학생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다

교육복지 운영체제 정비, 지역사회 네트워크 내실화 추구하며 운영될 예정 정예인 기자l승인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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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충북교육청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의 사업 실무를 도울 목적으로 ‘2020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매뉴얼’을 발간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이 밀집한 학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올해가 3년간 진행될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사업의 첫해이기에, 사업학교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구체적 사례부터 사업 Q&A 등의 정보를 담은 사업 운영 매뉴얼을 발간한 것이다.

 

◇ 사업 대상학교는 어떻게 선정되었고, 어떤 학생을 지원하는가?

충청북도 교육청은 도내 81개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사업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사업대상에 고등학교와 소규모학교는 제외되었는데, 이에 대해 충청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이전에 고등학교 5곳을 선정했지만,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특화된 사업을 운영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사업학교 기준을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업학교 선정의 주요 기준은 경제적 취약집단 학생의 수와 비율이다.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 수가 많은 순으로 꿈나래(A형)학교 33교를 우선 선정했고, 그 외 48교는 꿈누리(B형)학교로 분류했다. A형 학교와 B형 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교육복지사 배치의 유무이다. 그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B형 학교에 멘토링, 외부기관 지원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업 운영을 돕는다. 
사업에 참여하게 된 학교는 학생 발굴 과정을 거쳐 집중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법정지원대상자 및 기준 중위소득 66% 이하 가정 학생 ▲교육 취약 계층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 등은 우선지원 학생으로 선정되고, 그중 복합적 취약성을 가진 학생(긴급지원 학생, 사례관리대상자1))은 집중지원 학생으로 구분된다. 이런 기준을 근거로 학생 발굴 과정을 거치고, 발굴된 학생을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사업 대상학교의 운영 사례

학교에서의 실제적 운영을 알아보기 위해 A형 학교로 선정된 충북 소재 OO초등학교 담당 교육복지사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OO초등학교의 사업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담당 교육복지사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2020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크게 세 파트로 구분이 되어있다. 첫 번째 ‘학생 발굴 및 사례관리’ 파트에선 아이들의 개별사례에 따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사제 및 가족 동행·미술 및 언어치료·건강 및 긴급지원을 계획했으며, 두 번째 ‘맞춤형 통합프로그램’ 파트에서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 교과연계체험·여름방학 프로그램·교육복지 문턱 낮추기 등을 계획했다. 세 번째 ‘지역연계 및 운영지원’ 파트에서는 인근에 위치한 B형 학교와 초등공동사업2) 운영으로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했다. ”라고 답했다. 
또한, 사업학교 내 교육복지사의 역할에 대해 “사업의 계획에서 진행, 평가까지 이르는 업무를 맡는, 학교 내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복지관이다. 현세대에서는 사례관리 및 지역연계의 필요성이 중요시되는 만큼 사업 계획에서도 통합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사례관리 대상 발굴을 중점으로 프로그램들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운영에는 어려움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전교생 등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사업 대상학교에서 계획한 프로그램을 실제로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체험학습, 대외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진행되기 때문이다. 충청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어려움에 대해 “1학기에 정상적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웠기에, 대신 학생들에게 소독제나 마스크 등을 긴급 지원하고, 일주일에 2회 이상의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라며 대응 방식을 밝혔다. 이어 “2학기 상황이 불확실하여 사업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음 주 중에 교육복지사, 프로젝트 조정자들이 회의를 할 예정이다”며 차후 일정을 설명했다.

 

1) 교육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받아야 할 학생에게 제공하는 통합적 서비스
2) 학교 간 협의를 통해 역할, 예산을 분담해 개별 학교에서는 운영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


정예인 기자  112yenj@blue.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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