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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호/보도탑] 우리학교, 2020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학교로 재선정

김현정 기자l승인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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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교육부에서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하 ’기여대학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개교의 지원 대학을 선발한 결과, 우리학교는 유형Ⅰ대학으로 선정되었다. 2010년 기여대학사업의 전신인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9년 연속 기여대학사업 학교로 선정되었던 우리학교는, 지난해 미선정되었다가 올해 다시 기여대학사업 학교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입학인재관리과 김찬호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이번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란?

본 사업은 ▲대입 전형에 대한 신뢰성 향상 ▲전형 운영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전형 단순화 ▲대입제도 취지에 맞는 대입 전형 운영 등을 통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합리적인 전형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기간은 2년이며, ▲유형Ⅰ대학은 교당 약 10억 원 내외 ▲유형Ⅱ대학은 2~4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 우리학교가 9년간 기여대학사업 학교로 선정되다가, 작년에 미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

미선정 사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우리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농어촌학생전형, 기초 수급 및 차상위계층전형을 제외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이것이 고등학교 학생들한테 상당히 부담을 준다는 것이고, 그걸로 인해 작년에 탈락됐다. 이 기준은 미선정되기 전에도 동일했는데 작년과 달리 재작년에는 선정된 이유는, 특수목적대학 트랙에서 우리학교의 특수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특수목적대학은 한 트랙에서 평가받는데, 보통 교대들이 속해있고 포항공대, 금호공대, 한국교원대가 같이 평가를 받는다. 교대와 포스텍은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금호공대같은 경우도 교과전형에는 일부 걸려있는데 종합전형에는 거의 없는 걸로 안다. 하지만 교원대는 타대학 사범대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듯 일부 종합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걸려있다. 예전 평가위원들은 이런 교원대의 특수성을 인정해줘서 선정될 수 있었는데, 작년에 평가위원들이 대거 바뀌면서 평가가 엄격해졌다. 트랙 안에서 보니까 교원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 게 정량적으로 드러나서 탈락이 된 것이다.

 

◇ 올해 재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학생부종합전형 같은 경우 2022학년도에 4개 영역 합을 14등급 이내로 완화했고, 농어촌과 기초수급 전형은 이미 폐지했다. 국가보훈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각기 별도로 있었던 것을 똑같이 4개 영역 합이 20등급 이내로 통일시켰다. 그래서 기준이 심플했던 것 같다. 전형 자체로 봤을 때도 2022학년도부터는 정시에서 면접이 없어진다. 또한 특수목적대 트랙이 사라졌다. 예전에는 우리가 특수목적대학군 안에서 평가되었기 때문에 불리한 면이 있었는데, 이제는 수도권 대학, 지방 대학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우리는 지방 대학으로 분류되어서 불리한 부분이 많이 상쇄되었다. 2018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혁신방안’도 영향이 있었다. 기존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부정적으로 봤지만, 이 내용을 보면 수능을 수시에서 합리적으로만 활용하면 문제가 없는 걸로 바뀌었다. 그 부분이 우리대학에 도움이 된 것 같다.

 

◇ 사업 선정 이후 우리학교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나?

입학 부분에서 ▲수시모집 학생부전형우수자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농어촌전형 특별학생전형Ⅰ 폐지 ▲청람지역인재 특별인재 신설이 이루어진다. 최근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서 각 대학들이 지역에 있는 인재를 대상으로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할 것을 강조하는데, 이에 농어촌전형을 폐지하고 청람지역인재 특별인재전형을 신설했다. 또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전형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음악교육과 실기고사 과목이 간소화된다. 
학교교육 내실화 부분에서는 대입전형 선진화자문단을 운영한다. 자문단은 현장 선생님들로 구성되는데, 이분들의 의견을 대입전형에서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소외지역 입학박람회 맞춤형 입학 컨설팅을 운영한다. 도시에 있는 학교 위주가 아닌 정보 소외지역,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지역, 특수학교를 방문해서 설명회를 하는 것이다. 서울 맹학교, 청주 맹학교 등 전국 맹학교에 가서 설명회를 진행하는 상황이고, 실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서 합격 케이스들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부종합전형 교원연수, 고교생 대상 학습능력계발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생교육활동지원 부분에서는 고른기회전형 입학지원캠프가 운영된다. 이 캠프는 만족도가 거의 만점에 가까운데, 우리학교 고른기회전형 입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역량 강화,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저소득층학생 학력 신장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개인 맞춤형 강의, 임용 관련 강의, 교육학 강의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준다. 이것도 인기가 굉장히 좋다.


김현정 기자  honeyjung11@blue.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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