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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호/연재기획] 위기를 기회로!

1. 동수영중학교를 가다 김다은, 정화정, 정예인 기자l승인2020.06.01l수정2020.06.0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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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대면강의를 못하고 있는 지금, 온라인 수업이 새로운 방식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갑작스런 온라인 수업에 교육현장에는 위기와 혼란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는 미래교육으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혁신의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위기는 기회이다. 대다수의 경우 정치·문화·과학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사회적으로 굉장히 어지러운 시기에 나타나게 된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교육의 혁신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에 온라인 교육에 대한 연재 기획을 진행한다.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동수영중학교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미리 내다보고 첨단화된 교육을 진행 중이었다. 이에 코로나19가 와도 흔들림 없이 수업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동수영중학교의 실제 수업현장이 궁금하여, 학교현장에 직접 방문해서 온라인 현장이 어떻게 실제로 이뤄지는지 등을 알아보았다. 

 

[온라인 개학 대비 구글 클래스룸 구성 가이드라인]

*동수영중학교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구글 계정을 만들어 나누어준다.

*Tip*

- 화면 속 7가지 사항들을 수업 내 정해진 시간에 게시 예약을 해두면 진행이 수월하다.

- 출석확인은 ‘출석 설문지’, ‘과제 해결’, ‘퀴즈 해결’ 3가지를 해야 인정되며, 온라인 수업 상에는 되도록 평가를 넣지 않는다.

 

1) 화상 대화 참여 경로

선생님이 화상 수업 공간을 만든 뒤, 화상 수업 공간의 링크 또는 회의 코드를 올리면 학생들은 이를 통해 화상 수업에 참여

2) 출석 확인

설문지를 통해 출석을 확인함.

3) 수업 중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세요.

수업 중에 궁금하거나 수업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싶은 것을 이곳에 적으면, 선생님이 읽고 답을 달아줌. 다른 친구들의 질문 중에 답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면 서로서로 답을 달아주기도 함.

-> 코로나19를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대면강의 이후에도 질문은 되도록 온라인으로 받기!

4) 수업 동영상

수업에 필요한 동영상을 수강할 수 있음.

5) 과제란

제시된 과제를 학생들이 올리면 확인 가능함.

6) 퀴즈를 풀어 학습을 점검하세요.

선생님이 제시한 퀴즈를 수행 (퀴즈 문항은 총 10문제 내외의 객관식 문제로 출제)

7) 과제 오류 보고하기

과제/퀴즈 중 오류가 있는 경우 해당 화면을 캡쳐해서 올리면, 오류로 인한 과제/퀴즈 미수행은 별도 과제를 선생님이 알려줌.

 

[공동교사제&교사연수]

동수영중학교는 부산 내에서 우수한 온라인 수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데, 교사 연수와 교사 공동체가 잘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1. 공동교사제

동수영중학교에서는 모든 온라인 수업에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동교사제’를 실천하고 있다. 공동교사제는 같은 과목과 같은 학년의 다른 교사를 서로 도와주는 체제이다. 교과단위와 학년별로 멘토 역할을 하는 ‘어시스턴트’라는 대표 교사를 중심으로 각 과목에서와 각 학년에서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회의를 하고, 온라인 수업에 대해 모르는 점들이 있으면 주도적으로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연수 후 협업이나 온라인 수업 자료 공유 등 효율적으로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교사들끼리의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하여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재택근무를 하게되더라도 수업자료를 수정하거나 컨트롤이 가능하다. 공동교사제로 원활한 온라인 수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있다

2. 교사연수

동수영중학교는 2019년부터 온라인 협업 학습 방안에 대한 학교 자체 연수를 이어오고 있었다. 구글 슬라이드나 구글 닥스에 접속한 학생들이 과제물을 조별로 협력해 완성하고 발표할 수 있는 체제를 보다 매끄럽게 만드는 것을 연수의 목적으로 삼았다. 또한,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한 현재 시점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수업 도구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구글 클래스룸, 애플에 있는 여러 협업 도구 어플에 대한 연수와 더불어, 인공지능을 접목한 수업을 다루는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동수영중학교만의 특별한 온라인 수업]

[조례] 김미진·주영선 선생님

힘찬 하루의 시작, 조례시간에는 반 아이들의 출석체크와 더불어 코로나19 안전수칙 교육을 합니다.

곧 다가올 대면강의를 대비해 손은 항상 깨끗이! 마스크, 개인용 물티슈, 마실 물 반드시 준비!

 

[1교시] 미술수업 서영주 선생님

이번 미술수업의 주제는 '환경과 디자인'입니다. 미술수업은 실기보다는 아이디어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한 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케치를 바로 할 수 있게끔 말이죠. pdf로 된 교과서를 화면공유 기능을 통해 살펴보고 '충격적인 2050년 미래의 건축'이라는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학생들이 동영상을 보는 중에도 선생님은 바쁘셨는데요. 동영상 시청에 있어서 기술적 오류를 해결해 주거나 학생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해주기 위해서입니다. 학생들이 구글 클래스룸에 아이디어 스케치를 제출하면 화면공유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피드백을 해줍니다. 대면수업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죠!

 

[2교시] 가정수업 황미화 선생님

구글 미트로 출석체크와 지난 차시 복습을 한 후에 학생들은 이번 수업영상을 각자 학습하고 정해진 시간에 구글 미트에서 다시 만납니다. 수업영상은 선생님이 파워포인트 녹화기능을 통해 미리 준비합니다. 대면수업과 달리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업영상은 10분 이내로 제작합니다. 학생들의 학습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수업영상과 과제를 먼저 끝낸 학생들은 관련된 추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학습 공백을 채웁니다. 가정수업에서는 실습수업이 빠질 수 없죠. 온라인 수업에서도 실습수업이 가능하도록 교과서를 배부해주는 날에 바느질 실습 키트를 미리 학생들에게 나눠주어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3교시] 국어수업 류승우 선생님

국어수업은 아이패드 노트앱을 이용한 필기수업으로 쌍방향 수업을 진행합니다. 구글 미트는 멀티로그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패드로는 pdf 교과서에 필기를 하고 PC로는 학생들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두 가지 기기를 이용해 수업을 하다 보니 하울링을 대비해 무선이어폰을 사용합니다. 토론과 논쟁이 필요한 경우, 스토리보드와 구글 프레젠테이션, BeeCanvas를 활용한 모둠별 화상대화를 통해 온라인 수업에서의 협업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퀴즈를 풀어서 제출하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답안을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선생님은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을 인지하고 추가 설명을 통해 학습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4교시] 수학수업 김효진 선생님

수학수업은 학교에서 지원해준 드로잉패드를 이용한 pdf 교과서 필기수업이 이뤄졌습니다. PC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은 공기계로 글씨 크기와 위치를 모니터링하며 수업했습니다.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할 때 선생님은 실시간으로 모든 학생들의 과제 수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어 낙오되는 학생 없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과제 제출방에 있는 비공개 댓글 창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받을 수 있어 대면수업과 달리 학생들의 의사표현이 자유로웠습니다. 수업 후반부에는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개념을 확인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며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정리노트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자료 공유가 편리한 온라인 수업의 장점덕분에 학생들은 따로 필기하는 과정 없이 정리노트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4·5교시] 역사수업 강영애·홍지현 선생님

역사수업은 공동교사제를 통해 수업영상을 공유합니다. 학생들의 집중도를 위해 수업영상은 짧게 제작됩니다. 나머지 30여분의 수업시간은 교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차시의 수업촬영 담당은 강영애 선생님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촬영장비로 칠판 판서수업을 촬영하고 편집효과를 통해 매끄러운 수업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의 흥미 증진을 위해 판넬을 준비하여 역동적인 수업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영애 선생님이 촬영한 수업영상을 바탕으로 홍지현 선생님의 5교시 역사수업에서는 선생님의 사소한 스타일 변화를 알아차린 학생들의 칭찬과 함께 유쾌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본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생님과 학생들은 유동적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지난 차시에 배운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수업영상을 수강한 후 쌍방향으로 한 번 더 확인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핵심내용도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질문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효과는 배가 되었습니다.

 

[6교시] 기술수업 박상현 선생님

기술수업은 가정 내 재활용 가능한 종이가방을 이용하여 실습수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격자무늬로 엮는 방법을 실물화상기로 직접 자세히 보여주고 학생들은 따라서 수행합니다. 이후 학생들이 결과물을 구글 클래스룸의 과제 제출방에 사진으로 올립니다. 선생님이 화면공유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하나씩 보여주며 칭찬과 피드백을 이어갑니다. 작품 완성도가 부족한 작품의 경우, 마이크와 채팅 기능을 통해 선생님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문제 상황을 분석하고 직접 상황을 재연하면서 개선해나갑니다.

 

[7교시] 과학수업 배유원 선생님

과학수업에서는 전자기에 대한 실험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또한 실물화상기를 이용해 선생님은 실험과정을 학생들에게 자세히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패드를 사용해 학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 하면서 실험결과 예측을 유도해 나갔습니다. 학생들은 댓글로 실험결과를 예측하며 수업 참여도가 높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생님은 단편적인 영상을 수업 중간중간에 삽입해서 학생들의 집중을 환기했습니다.

 

[8교시] 영어수업 김병희 선생님

영어수업도 학교에서 지원받은 아이패드와 드로잉패드를 이용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영어 교과도 공동교사제로 이루어집니다. 수업의 큰 틀은 비슷하고 활용도구와 수업 방식은 달리합니다. 학생들의 지루함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온라인 수업의 특성 상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업 내내 랜덤으로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에 관한 선생님들의 한마디!]

“교육의 새로운 흐름이 코로나19로 인해 빨리 다가왔을 뿐 입니다. 전세계의 사람들과 협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이 새로운 패러다임 입니다.”

 

“과정중심평가에서 무임승차를 방지할 수 있고

평가자료를 저장공간 제약없이 남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학생들이 디지털기기를 게임이 아닌

교육용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어요.

과제를 제출할 때 캡쳐를 해서 보내거나

문서 작업을 하는 등 온라인 수업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향상되었어요.”

 

“과제 수행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참여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교육의 미래를 내다보다_윤규식 교장선생님 인터뷰]

1. 동수영중학교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현장에서 수업 혁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수업혁신공간을 어떻게 현장에서 빠르게 만들어 줄 것인가를 항상 머릿속에 그리고 있습니다. 아무런 교육공학적인 매체 없이 수업혁신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전체 교육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나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과 애플 스쿨매니저를 생각했습니다. 구글 클래스룸을 숲이라고 생각하면, 구글 클래스룸이라는 숲에 구글 드라이브·잼보드·구글 닥스·구글 어스 등의 여러 가지 어플들이 하나하나씩 나무를 심는 작업의 역할을 합니다. 수업혁신을 위해서는 협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교실을 보면 코로나로 인해 시험대형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서로 떨어진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선생님이 조별로 만들어 놓은 구글 슬라이드나 구글 닥스에 들어가 실시간으로 서로의 과제물을 보면서 댓글을 통해 협업할 수 있습니다. 발표할 때 반 아이들에게 공유도 편리하고요. 이 체제를 만들고자 2019년 1월부터 1년 내내 연수를 했습니다. 이 체제를 성립해나가던 중, 전혀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발생한 거죠. 코로나가 발생했을 당시, 우선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고 쌍방향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화상 수업 도구는 구글 미트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구글 클래스룸과 구글 미트로 전체 숲을 조성하여 실시간으로 쌍방향 수업을 하거나 구글 클래스룸 안에 선생님들이 파워포인트나 반디캠으로 만든 영상을 올리고, 과제와 퀴즈를 탑재했습니다. 이처럼 정규수업 시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온라인 수업을 구상하고 선생님들께 연수를 시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고 교육의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협업과 공유라는 미래 인재상에 맞게 수업을 혁신해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구글 클래스룸을 쓰면서도, 애플에 있는 여러 협업 도구 어플에 대한 연수를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앞으로 교육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부분은 AI(인공지능)입니다. 앞으로 수업 혁신에 접목시켜야 할 최종적인 부분이 AI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을 수업에 도입할 방안, 챗봇 등과 관련해서 이번 2학기 때 연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AI 스피커도 만들고, 기업에 있는 사람들을 강사로 섭외할 것입니다. 구글이 가지고 있는 장점, 애플이 가지고 있는 수업도구 활용 효과, 차세대 인공지능의 요소를 도입한 수업. 이게 앞으로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동수영중학교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다음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은, EBS 강좌 녹화 시 사용되는 독줌 크리에이트 프로(DocZoom Creator Pro)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EBS 강사가 강의를 하듯이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를 이용해 칠판을 비추면서 영상 수업을 정규수업처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수업을 제공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수업을 녹화해 바로 구글 클래스룸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더 세련된 동영상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면, 가정에서 학습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에게도 복습 시 과제·퀴즈를 강의와 연동해서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제를 제공할 수 있는 거죠.

이런 시스템은 3월에 코로나가 심각해진 후 바로 준비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1년 넘게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학교장부터 깨어 있는 생각과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잘 따라줘야 해요. 코로나가 곧 종식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수업에 접목시킬 것이냐 하는 최종적 부분을 연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 시스템도 빨리 첨단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수업하고 녹화할 수 있는 환경을 지금의 교실에 더 적용해야 합니다. 첨단교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교실이 첨단교실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교실과 특별실을 전부 첨단화하고 전 교실을 무선망으로 연결하는 것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작년 8월에 우리 학교 모든 교실과 특별실에 최신 와이파이 시스템이 지원되는 AP로 설계를 해서 완료한 상태입니다. 또 곧 방송실 안에 수업 녹화실을 만들려고 하는데, 날씨 예보를 할 때 크로마키라고 하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 원리로 실시간 수업 녹화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입니다.

 

3. 동수영중학교가 가지고 나아갈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저희 학교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학습을 향해 나아갈 것 같습니다. 특히 AI 스피커는 영어 과목에서 사용할 수 있고, 챗봇은 전문 상담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듯 과목별로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적합한 방법이 없을까, 과목 당 필요한 인공지능 앱은 무엇일까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적 교류를 할 때, 원격수업·화상회의 등을 부산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국제팀과 협업해 진행할까 생각 중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수업 체계를 완벽히 구축해놓고, 이후 선진국 학생과 교류했을 때, 모든 면에서 우리 학생들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워놓고, 한 단계씩 실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비전은, 동수영중학교를 학부모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학교, 브랜드 가치가 높은 학교로 만드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동수영중학교가 정말 다른 학교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교육청에서 동수영중학교의 브랜드 가치가 널리 인정받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김다은, 정화정, 정예인 기자  knue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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