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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호/오늘의 청람] 임용시험, 저는 지금 무엇을 해야할까요

여정흠 기자l승인2020.05.04l수정2020.05.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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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임용후보자선정 경쟁시험(이하 ‘임용시험’)” 에 관한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2016년도 수학교육과에 입학하여, 2020년 현재 경기도에서 수학 교사로 근무 중인 하주희 졸업생을 인터뷰하였습니다.

 

1. 경기도 지역으로 임용시험에 응시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본가가 있는 광주로 시험을 보고 싶었지만, 예전부터 티오가 거의 없고 합격 점수도 높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1~2학년 때부터 광주로 시험을 볼 생각은 안 하고 있었습니다. 3, 4학년 때 공부를 하면서 빨리 임용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선발인원이 많은 지역을 지원하고자 서울, 경기 지역을 고민했고, 그 중에서도 선발인원이 더 많은 경기 지역으로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2.  이번 임용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번 임용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공부하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전날까지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되뇌고, 모의고사 점수가 좋지 않게 나와도 잘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보며 다음에는 꼭 맞힐 수 있게끔 공부했습니다.

 주된 요인 두 번째는 의지입니다.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고, 아침에 수백 번 더 잘까 고민을 했지만, 일주일에 다섯 번은 항상 7시에 일어나 도서관으로 가서 스터디나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을 못 보더라도 후회는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공부했더니 시험이 끝나고 후회는 없었습니다. 모두 의지를 가지고 마인드컨트롤을 열심히 하며 임용생활하시길 바라요!

 

3. 임용시험을 어느 곳에서 준비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의 인프라를 중점적으로 활용하여 준비하는 방법, 노량진과 같이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준비하는 방법, 자신이 사는 곳에서 준비하는 방법 중 본인은 어떤 방법으로 임용시험을 준비하셨고,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4학년 때 임용시험을 준비했는데, 4학년 1, 2학기에 들어야 하는 수업이 있어서 학교에서 준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함께 스터디를 하는 사람들도 학교에 있어서 학교 밖의 다른 곳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할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항상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가 잘 안될 때는 카페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고 저녁으로 맛있는 걸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였습니다. (함께 생활하는 친구가 있다면 <멘탈 관리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학교에서 주로 공부를 하였지만, 이것이 정답이라기보다는 집에서 공부하거나 노량진의 학원에 다니는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합격생들을 보면 집에서 공부하거나 노량진에서 학원에 다닌 경우도 많으니까요!! 결론은 자신에게 맞는 장소와 방법을 찾아 공부하면 좋을 듯합니다.

 

4. 임용시험을 준비할 때 교육학 스터디나 전공 스터디를 위해 대체로 수험생과 본교와의 접근성이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출신 지역에서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교와의 접근성의 중요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스터디를 학교에서만 하지 않고, 임용고시 카페에서 스터디원을 구해서 온라인스터디를 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만 스터디하면 우물 안 개구리의 느낌을 스스로 받아서 다른 학교 또는 다른 지역 학생들과도 스터디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온라인 스터디의 장점은 제가 원하는 스터디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사람들을 쉽게 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4학년 후반으로 갈수록 1분 1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온라인스터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본교와의 접근성의 중요도는 중간이라고 생각합니다.

 

5. 대부분의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사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강의만으로는 임용시험을 준비할 수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네, 학교 강의만으로는 준비 효율이 떨어지므로 사설 인터넷 강의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임용고시 범위에 해당하는 내용은 매우 많고, 이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학습하는 것은 힘듭니다. 따라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출의 흐름을 익혀야 합니다. 기출의 흐름은 혼자서도 파악할 수도 있지만, 사설 인터넷 강의를 통해 더 확실하고 안전하게 파악할 수 있기에 공부의 효율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4학년 2학기 때 모의고사를 매주 보는데 그 모의고사도 거의 사설 모의고사입니다. 기출 문제의 질이 훨씬 좋지만, 기출만으로 임용시험을 대비할 수는 없기에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처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1, 2학년 때, 임용시험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두면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특히, 1, 2학년 때 듣는 강의가 임용시험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지, 1, 2학년 강의 서적을 전부 사셨는지 궁금합니다.

수학은 1, 2학년 때 배우는 거의 모든 과목이 임용시험의 범위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집합론의 경우 임용시험에는 나오지 않지만 배우는 내용이 나중에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1, 2학년 때도 학교 강의에 필요한 책은 물려받거나 샀습니다. 또한, 선형대수학의 경우 학교에서 사용하는 책뿐만 아니라 임용시험을 공부할 때 좋은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학습하거나, 필요한 경우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강의에서 사용하는 책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임용고시 준비를 하면서 한 두 번씩은 꼭 참고하였던 것 같습니다.

 

7.  끝으로 중등 수학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임용시험 준비에 대해서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운이 좋아서 합격한 거로 생각해서 제가 조언을 해도 되나 싶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수학이 티오가 잘 나지 않고 초수에 합격하는 경우가 없다고 생각해서 무기력해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수로 합격하는 사람은 있고, 재수를 하더라도 4학년 때의 공부가 탄탄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될 거다' 라는 굳은 마음으로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아직 학교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온라인 강의만을 들으며 답답한 생활을 하고 계시죠? 선배들이라도 만난다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우신가요? 신입생과 재학생 여러분이 임용시험 준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국교원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0학년도 임용시험 합격수기'를 읽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발췌해봤습니다. 

<제시된 내용은 합격수기에 제시된 공통점을 바탕으로 작성된 예시이므로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2020년도 임용시험 최종 합격 현황(자료출처: 입학인재관리과)

 


여정흠 기자  jmh2679@blue.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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