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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호/종합탑] '리본'으로 '부활'한 총학생회

제31대 총학생회장단 보궐선거 '리본(Reborn)' 선본 당선 이희진 기자l승인2020.04.20l수정2020.04.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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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1대 총학생회장단 ‘리본’의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의 모습

지난 4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31대 총학생회장단(이하 ‘총학’) 보궐선거가 학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 투표로 진행되었다. 선거에는 김우진(수학교육·18) 총학생회장 후보자와 유현보(물리교육·19) 부총학생회장 후보자로 구성된 ‘리본’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출마했다. 선거 결과, 전체선거인수 2,417명 중 1,306명(54.033%)의 투표로 과반수 투표율이 성립되었으며 이 중 찬성 1,267표(97.013%), 반대 39표(2.986%)로 투표수의 과반수 찬성으로 ‘리본’ 선본이 제31대 총학에 당선되었다. 전체 오차율은 0%로 첫 전자 투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제30대 총학 ‘새로고침’이 2018년 10월 30일에 임기를 마친 이후 비어있던 우리학교 총학의 자리가 다시 채워졌다.

 

◇ 제31대 총학 ‘리본’을 만나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리본’ 선본은 ▲코로나19 관련 대응 ▲청람청원제도 도입 ▲교내 대표자 소통위원회(가칭) 설립 ▲사도교양교육과정 개선 ▲인터넷 강의 제휴 초등 임용까지 확대 ▲E-스포츠 대회를 정기행사로 기획 ▲시험 기간 복지사업 확대 ▲교직 과목 수강권 확대 등의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우리신문에서는 제31대 총학에 당선된 ‘리본’ 선본의 다짐과 구체적인 공약 추진 계획을 들어보고자 김우진(수학교육·18) 총학생회장 당선자와 유현보(물리교육·19) 부총학생회장 당선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 학생들을 직접 만나며 선거운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54%의 낮지 않은 투표율과 97%의 지지율로 당선이 되셨습니다. 이에 관해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비대면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여, 후보자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리본을 신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지지에 보답하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2. 선본의 이름을 ‘리본(Reborn)’으로 지은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선, 2018년 11월 이후 공백이었던 총학생회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둘째로, 4년 만에 성사된 2019년 하반기 학생총회의 비표로부터 착안했습니다. 학생 사회와 자치에 대한 학우분들의 관심을 총학생회에도 보내주시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우와 학교를 잇는 연결 고리가 되겠다는 다짐입니다.

 

3.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었다가 이제는 ‘리본’ 총학생회가 학생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학생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불편함과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 학교 내, 외적으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정당성 있게 전달하는 총학생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4. 공약 소개 카드뉴스에서 “최종적으로 학부생-총학생회-학교 간의 지속적, 정기적, 건설적 소통 채널을 안착시키는 것이 리본의 목표”라고 언급하며 소통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셨습니다. 그 중 청람청원제도의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존에도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여러 SNS 창구를 통해 총학생회와의 소통을 진행할 수 있었으나, 개인적인 접근 경로인 만큼 다수가 내용을 공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현재 학우들이 총학생회와 학교에 바라는 점을 청람광장의 아침 햇살, 에브리타임의 여러 게시판을 통해 산발적으로 제시하여 학우들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를 청원제도 활성화를 통해, 공식적인 총학생회 답변 창구를 개설하고, 학우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와 필요로 하는 사업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5. 대학평의원회와 같이 기존에도 교내 대표자들이 참여하여 학내 안건을 심의·자문하는 기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통 강화를 위한 공약으로 제시한 교내 대표자 소통위원회(가칭)는 기존 기구와 무엇이 다르며,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나요?

 

기존 회의는 학내 안건과 각종 사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라면, 교내 대표자 소통위원회(가칭)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더불어 학우들이 요청하는 사항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논의하고 기저를 쌓는 기구입니다. 학교생활 전반의 불편 사항, 요구 사항을 수합하여 소통 자리에서 논의하고, 공감 층이 형성된 사업은 실현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총장님과 1달에 한 번씩 자리를 가져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6. 사도교양교육과정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학부생들에게 조금 더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 현재 사도교양교육과정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인 1기, MAM제도와 같이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는 사도교육과정이 많습니다. 2년 간의 사도교육과정을 거치며 학우들이 예비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을 실질적으로 얻어가는 교육 과정으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7. 교직이론 영역에서 저학년 편제과목(1, 2학년)의 무리한 증원은 고학년 편제과목(3, 4학년)들의 수요 부족으로 인해 폐강을 초래하게 된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교직 과목 분반 증설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논의 계획에 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 계절학기 교직 과목 편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저학년 편제과목을 우선 수강하려는 이유는, 고학년 편제과목을 수강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 필수, 전공 선택 과목의 시간표 겹침은 그 무게가 크게 다가오기에 교직 과목을 저학년에 해결하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계절학기에 교직 과목이 편성되는 것이 확정된다면, 복수전공생 등 시간표 겹침 현상이 우려되는 학우들이 저학년 편제과목 수강보다는 계절학기 교직 수강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불어 현재 우리 학교 학우들은 계절학기 학점교류를 통해 서울대학교, 충북대학교 등에서 교직 과목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수요를 교내 계절학기 교직 과목 편성으로 대체하고, 전국적으로 계절학기 교직 과목 수강을 희망하는 학점 교류생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면, 고학년 편제과목 폐강 문제, 예산 확보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8. 코로나 19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총학생회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응을 할지 궁금합니다.

 

비대면 강의 진행에 있어 학우분들께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학사관리과에 전달하여, 학습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해 변경된 예산 편성 사항을 파악하여, 학우 여러분들의 등록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일부 환급이나 장학금 형태로 제공될 수 없는지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9. 마지막으로 우리학교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리본 총학생회를 향한 응원과 관심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책임감과 실력으로 학생사회에 임하며, 항상 학우 여러분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총학생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이희진 기자  huijin@blue.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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