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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호/사무사] 위기 속에서의 변화와 연대

한국교원대신문l승인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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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원래 지금쯤 곳곳에 꽃이 핀 학교 교정에 사람들이 가득해야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면서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우리학교도 계속해서 비대면 수업이 추가로 연기되었고, 결국 지난 목요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1학기 전체를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강의는 절대 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실습, 기숙사 일정 모두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일에 학교 구성원들이 분주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0학년도 신입생들은 첫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어야 했다. 무리한 과제 대체와 강의의 질 문제로 비대면 강의 진행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임고준비실, 도서관은 물론 각 건물 강의실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임고생들은 학교 근처에서 공부할 장소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연 동아리들은 대면 강의가 무기한 연기되고, 동아리실도 폐쇄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우리신문도 창간 후 처음으로 대면 강의 전까지 종이신문을 발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신문을 발행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4월 4일까지의 임기를 마친 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은 빛을 발했다. 새내기 배움터와 입학식 등 학교의 주요 행사가 모두 취소된 상황 속에서도 학교와 계속해서 소통하며 학우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했고 비대면 강의가 연장되면서 발생한 학우들의 불만을 학교에 신속하게 전달하여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학내 의사결정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은 물론이다.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봄은 시작의 계절이라고 한다. 혼란스러운 상황 가운데 우리학교에도 새로운 시작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11월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서 “내부역량강화 중심의 학교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외부역량강화 중심으로 학교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의지를 드러낸 김종우 총장이 지난 3월 27일, 교육부의 임명을 받아 새롭게 임기를 시작했다. 김종우 총장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 출마하기 이전 대학평의원회를 학칙기구화하여 초대의장을 지내는 등 학내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4년간의 임기의 돛을 올리게 된 김종우 총장이 우리학교를 얼마나 변화시킬지 앞으로의 발걸음을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4월 13일에는 총학생회장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보궐선거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일주일간 학생대표가 부재하게 된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선거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새로운 학생대표가 선출되기까지 우리학교 학우들의 연대와 학생자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서 대표자 부재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이 마지막이었던 총학생회가 새롭게 구성되어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처음 겪는 상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학교 구성원들이 서로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김종우 총장과 새로 선발될 총학생회장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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