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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호/보도] 우리학교 교육박물관 “특수자료 취급기관”으로 승인받아

북한 특수 자료 전시 및 연구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한주안 기자l승인2019.11.04l수정2019.1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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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구입한 유물, 북한 소학교 교복

사진/교육박물관

▲ 2018년 구입한 유물, 룡남산 아코디언

사진/교육박물관

▲ 2018년 구입한 유물, 북한교사 교복

사진/교육박물관

지난 10월 10일, 교육박물관이 교육부로부터 “특수자료 취급기관” 승인을 받아 북한 관련 자료를 연구 및 전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북한 특수 자료를 이용한 연구와 전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특수자료 취급기관이란?

'특수자료'는 북한 또는 반국가 단체에서 제작, 발행한 정치적·이념적 자료나 그 구성원의 활동을 옹호하는 자료를 말한다. 그러한 ‘특수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취급 권한을 승인받은 기관이 “특수자료 취급기관”이다.

각 행정부처에서는 국가정보원에서 제정한 ‘특수자료 취급 지침’을 기반으로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지침을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교육박물관은 교육부의 ‘특수자료 취급 지침’에 의거하여 관련 규정 개정, 지침 신설, 시설 보완 등 제반사항들을 준비하여 교육부에 신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후, 교육부 서류심사 후 실제조사를 거쳐 특수자료 취급기관으로 승인됐다. 

 

◇ 교육박물관의 북한 특수 자료 수집 및 활용 방안

교육박물관은 “북한의 교육 자료 수집과 활용을 통해 남북 상호 협력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고자 ‘특수자료 취급 기관 등록 인가’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인가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교육박물관은 특수자료 취급기관으로서 북한에서 출판되거나 제작된 매체를 비롯해 교육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북한 교과서를 비롯해 교육 정책 자료, 장학 자료와 같은 공적 자료는 물론 북한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육과 관련된 생활 자료도 모두 수집대상이다.

교육박물관 관계자는 “먼저 북한 교육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북한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 남북 교육교류를 위한 공동 교재 개발, 공동 교과서 개발 등의 기초자료 연구를 위한 활동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향후 교육박물관의 북한 특수 자료 전시와 연구 방향

교육박물관에서의 북한 교육 자료의 연구는 개별 연구자나 기관에 자료를 제공하여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1차적 목적이 있다. 교육박물관 관계자는 “내용 연구를 기반으로 남과 북이 각각의 교실에서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한다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북한 특수 자료 전시에 관하여 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제 막 특수자료 취급기관 승인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특수 자료를 수집하지는 못해 구상 단계이지만, 차근차근 특수 자료를 수집하여 2~3년 내에는 현재 운영 중인 상설전시실의 한 코너를 개편하여 북한의 교육 모습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주안 기자  juan@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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