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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호/보도탑] 교장연수 기관 자율화 방안 논의돼

허지훈 기자l승인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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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6일 보도된 교육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8월 23일 제5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이하 ‘교자협’)를 개최하였다. 유은혜 장관을 비롯한 4명의 교육감들과 교육부 실장, 6명의 위촉 위원이 참석한 제5회 교자협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7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권한배분과 운영의 자율성 강화라는 방향에서, 교장자격 연수에 대한 자율권 방안도 심의되었다. 한국교원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현행 3곳인 교장자격 연수기관의 지정 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교자협은 추후 논의를 지속하여 관련 법령개정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아직 관련 법령개정안 발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경과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자율적으로 교장자격 연수기관을 지정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학교 연수 기능 약화가 우려된다. 이에 관해 우리학교 교수회평의회는 “위의 사항이 시행되면, 시도교육감은 교장자격 연수를 자율적으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이상 우리대학에 교장자격 연수를 의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며 상황을 우려했고 “경기도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교장연수를 운영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 외, 경상도, 부산, 대구 교육청도 자체적으로 연수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며 그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서 “우리 대학교의 3대 기능 중 하나가 연수입니다. 교장 자격 연수를 시작으로 연수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대학의 위상 및 재정에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시행령이 개정되기까지 얼마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더 늦기 전에 즉각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교수회평의회의 판단입니다.”라며 입장을 드러내었다.

 교수회평의회의 판단처럼 제5회 교자협 교장자격 연수에 대한 자율권 방안 논의는 우리학교의 위상·재정 등에 중요한 사안으로 판단된다. 이에 한국교원대신문은 교장자격 연수와 관련하여 우리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종합교육연수원에서는 이번 교육부 보도자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A. 교장자격 연수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초·중등교장을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며, 연수원 전체 예산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사업입니다. 따라서 교수님, 학내 구성원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종합교육연수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자 많은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Q. 우리학교 연수 기능 약화가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 혹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A.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중등교육의 지방 이양이라는 큰 정책 기조 속에서 연수기관 지정 권한에 관련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연수원의 역할도 달라지리라 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연수원의 사업을 재정비하고, 시설개선을 위한 노력과 동시에 교내교수, 연수원,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TF팀을 9월 말까지 구성하여 교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연수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연수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여 교원대 연수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존의 “주어진 연수”에서 “찾아가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교과연수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등 다각적으로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본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연수원은 외적 환경의 변화에 따른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만, 이를 기회로 활용하여 교원대 연수원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종합교육연수원의 자체노력과 더불어 인적, 시설, 예산투자 등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구성원들의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허지훈 기자  hjh8497@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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