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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호/보도] 환경미화원 휴게공간, 우리학교는…

담당 행정실에 따라 다른 양상/ 유지보수 및 의견 전달의 창구개선 요구 허지훈 기자l승인2019.09.16l수정2019.09.1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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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사건 이후 대학교 환경미화원 휴게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한국교원대신문은 우리학교 환경미화원 휴게공간 현황은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설문을 실시했다. 사도교양교육원 외 총 18개 건물 26명의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9월 3~4일 양일간 설문이 진행되었고 냉·난방기 설치 및 작동 여부, 안전시설 설치 및 필요성, 유지/보수 시스템 만족도에 대한 질문으로 설문 문항은 구성되었다. 익명으로 진행된 설문 응답의 구체적인 내용·결과는 아래와 같다.

 

◇ 냉·난방기 설치 및 작동 여부

 담당 휴게공간에 냉방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3명, 냉방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이 불가하다는 응답자는 1명으로 집계되었다. 난방기의 경우, 난방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5명, 난방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이 불가하다는 응답자는 1명으로 집계되었다. 냉·난방기의 사용 불가가 지속된 기간은 1개월 이내부터 1년 이상까지 다양한 응답을 보였다. 이외에는 모두 냉·난방기 시설이 사용 가능하다고 파악된다.

 

◇ 안전시설 설치 및 필요성

 담당 휴게공간에 화재경보기, 가스감지기 등 안전시설이 현재 갖추어져 있다며 응답자의 93%가 긍정의 응답을 보였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총 2개 건물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안전시설이 갖추어져 있기는 하지만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응답자는 1명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추가적인 안전시설 설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역시 3명 이상으로 나타나, 건물에 따라 휴게공간 내 안전시설 현황이 다름을 파악할 수 있다.

 

◇ 유지/보수 시스템 만족도

 휴게공간 내 시설물의 유지/보수는 단과대, 유아교육원 등 담당 행정실에 신청이 접수되고 난 후 실질적 조치가 이루어지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건물의 담당 행정실에서 유지/보수에 관한 민원 및 실질적 조치를 수행하는 만큼 이에 관하여는 각 행정실의 실정에 따라 다른 응답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의 59%가 휴게공간 시설물의 유지/보수 시스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불편사항 건의 시 즉시 해결”, “실장님이 잘 처리해줌” 등의 응답을 보였지만, “유지/보수 신청 이후 조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조치가 이루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등의 이유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도 함께 집계되었다. 다음으로 휴게공간 유지/보수 신청 이후 실질적 조치가 이루어졌다는 응답자 빈도는 과반이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2명으로 집계되었다.

 현재는 환경미화원이 담당 행정실 직원에게 불편사항을 말하거나 행정실 직원이 불편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불편사항 접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나름의 창구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응답자의 62.5%가 휴게공간에 관한 불편사항을 건의하거나 보고할 수 있는 제도 및 창구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기존의 제도 및 창구에 관하여 62.5%가 부정의 응답을 한 것으로 보아 구체적인 규정 마련이나 제도 및 창구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외에도 성별에 따른 휴게공간의 분리제공, 샤워실 등의 요구가 제시되었으나 별도의 휴게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은 다른 직렬의 직원과의 형평성 및 예산 등의 문제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관리과 담당 직원에 의하면 우리학교는 구도서관과 교양학관의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고 각각 올해와 내년도에 리모델링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 휴게공간도 대상에 포함될 것이기 때문에 해당 휴게공간의 냉·난방 등 시설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모델링 대상이 아닌 휴게공간에 관하여도 필요한 부분 시설 개선이 기대되며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요구조사나 의견 접수 창구개선 등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지훈 기자  hjh8497@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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