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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호/보도탑]한국교원대학교 소비조합,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어

학생, 교수, 교직원들의 관심 필요 김동건 기자l승인2018.11.12l수정2018.11.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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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소비조합은 우리학교 구성원들의 복지를 위하여 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으로, ▲교직원 및 학생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 제공 ▲소비보호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행하여 조합원들의 복리 증진 ▲교육 여건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개교 당시 대학에서 학교 구성원들을 위해 복지 사업을 수행해야했는데, 따로 외주 업체에 맡기기 어려워 자체적으로 직원을 채용하여 소비조합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소비조합은 학생지원과에 사무실을 두고 ▲학생회관 식당 느티헌, 매화헌 ▲공감 1,2,3호점 ▲황새마트 ▲복지관 매점 ▲자판기 ▲우편집중국을 운영하고 있다. 우편집중국은 원래 우정사업본부에서 운영했는데 수익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철수해 3년 전부터 소비조합에서 우편집중국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소비조합에는 임원으로 ▲이사장 1명 ▲상임이사 1명 ▲이사 11명 ▲감사 2명이 있고 직원은 ▲‘공감’ 바리스타 6명 ▲매점 3명 ▲우체국 1명 ▲학생회관 식당 조리원 6명 ▲사무실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조합의 조합원은 본교에 근무하는 교직원과 대학생, 대학원생 및 본교 산하부속기관에 근무하는 교직원이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조합원으로 가입되고, 졸업‧퇴학 또는 제적과 동시에 탈퇴된다. 교직원은 본교 근무 발령과 동시에 조합원으로 가입되며, 전출 또는 퇴임과 동시에 탈퇴된다. 소비조합 정관에 따라 이사장은 매 회계연도의 사업계획과 사업 결산 상황 그리고 회계를 조합원에게 공개하여야 한다. 원래 소비조합 자체적 회계가 있는데 작년부터 재정 투명을 위해서 대학 회계로 편입되었다. 소비조합 운영은 대학 회계와 마찬가지로 예‧결산도 공개된다. 소비조합 회계는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대학 회계에서 학생지원과 수입 대체 경비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조합

소비조합이 만들어진 초기에는 조합원 중심으로 운영되어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내었고, 학교에서도 소비조합에 출자했다. 소비조합에서 이익이 났을 경우 학교에 발전 기금을 내었을 뿐 아니라 조합원들에게 수익 배당이 되었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조합원들에게 출자금을 받지 않는다. 대학에서 소비조합에 대한 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찬조금도 들어오지 않아 오로지, 수익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금만으로 소비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교내 구성원들의 소비조합 매장 이용률이 저조하여 수익금도 많지 않다. 소비조합 상임이사 학생지원과 김남주 과장은 “소비조합이 학교 구성원들 복지를 위해서 최소한으로 이윤을 남기며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수익이 잘 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도서관에 학교 복지 향상을 위해서 ‘공감’이 한 개 더 만들어짐에 따라 직원 채용을 해야 하는데 최저임금과 물가가 올라 인건비가 오르고 있고, 소비조합이 어려운 시기라 인건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직원 채용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직원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하여 공감 3호점에서 근무를 하도록 하고, 기존에 있던 바리스타 4명과 공감 2호점에서 채용한 바리스타 2명이 교체 근무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용비를 예로 들어 “식당에서 세제를 쓸 때도 아껴 쓰고 있다. 수익 적립 자체가 되지 않으니 잉여금도 없다. 적립이 되어야 다음연도에 어떻게 될지를 정해서 운영이 되는데 적립이 전혀 되지 않아 종업원들 퇴직금 적립도 어려운 상황이다.”고 소비조합의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소비조합이 안고 있는 고민과 앞으로의 방향

소비조합은 올해 초 매장 운영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전체에 공문을 보냈다. 매장 운영 활성화 계획에는 구체적으로 학생회관 식당은 ▲식단 개선 대책으로 이용자 확대 ▲매주 수요일 ‘특식의 날’ 지정 운영 ▲식당 이용 만족도 조사기기 설치‧운영 ‘공감’에서는 ▲공감 1호점 현재와 동일 가격으로 지속적 운영 ▲공감 2호점 운영 ▲공감 3호점 운영 황새마트와 복지관 매점은 ▲전 부서의 마트 이용 협조 안내문서 발송 ▲계절 과일 판매 확대 등 자구 노력을 강화하는 안이 담겨있다. 소비조합 상임이사 김남주 과장은 “소비조합에 처한 재정적 위기에 대한 돌파구를 찾으려고,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장 운영 활성화 계획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구성원들을 유입하기 위해 식당의 질 개선을 많이 하고 있다. 식당을 차별화시키고 있고 매주 수요일 특식의 날로 해서 운영하고 있다. 일단은 소비조합 사업이 잘되어야 재정 개선이 되어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직원들 인건비도 줄 수 있어 식당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 개편을 해서 방향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 복지관 매점과 식당 가격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처우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고 매점도 매장에서 팔고 있는 상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조개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조합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학생, 교수, 교직원들이 “물품 대량 구매 시 소비조합에 주문하는 등 식당과 매점을 많이 이용하고 소비조합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동건 기자  influence70@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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