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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호/보도] 교육고전 독서콘텐츠 발표대회 열려

8팀이 6개월간 열전, 운영에 아쉬움도 남겨 최예찬 기자l승인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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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신축도서관 R층 소공연장에서 ‘2018학년도 교육고전 독서콘텐츠 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도서관에서 추진한 ‘2018학년도 교육고전 독서프로그램’에 참가해온 동아리 7팀이 ‘예비교사의 교육고전 재해석, 교육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폴인클래식’팀은 교육고전 독서프로그램에는 참가했지만 교육고전 독서콘텐츠 발표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교육고전 독서프로그램’은 ▲입시경쟁과 취업 위주의 교육풍토가 자발적인 독서활동의 기회 부족과 교양교육 부재로 이어진 학교교사의 위기 극복 필요 ▲교육고전 독서프로그램을 통한 예비교사의 교원임용 심층면접 대비 및 교사적 사유력 증진을 통한 예비교원의 역량 강화 ▲2015개정 교육과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형 교원을 양성하여 대학경쟁력 제고 등을 취지로 개최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세부 활동으로는 독서동아리 활동과 1회의 교육고전 특강이 있었으며 ‘교육고전 독서콘텐츠 발표대회’도 그 일부였다. 이번 대회는 우리학교에서 선정한 「교육고전 20선」중에서 팀당 4책씩 선정하여 6개월간 독서토론 활동을 하고 주제에 맞는 UCC와 스토리노트를 제출한 후, 청중들 앞에서 15분 이내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심사는 제출한 UCC와 스토리노트를 토대로 창의성(재해석의 독창성 및 참신성), 적합성(주제/내용의 논리적 체계와 일관성, 교육적 연계성), 완성도(전달력 및 표현력, 발표 자료 특성 및 완성도), 공감도(소통 공감도)을 기준으로 측정된 심사 점수를 교수 3인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 50%, 대학원 멘토 7인(멘토의 소속팀은 심사 제외)의 심사를 50%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1회 대회와 차이점이 있다면 1회 대회는 학부생으로만 1팀을 구성했다면 이번 대회는 1팀 당 학부생 5~6명과 함께 1명의 파견교사 대학원생을 멘토로 구성했단 점이다. 그리고 미래도서관 개관식 관계로 다소 소규모로 개최되었다. 
대회를 진행한 김영아 사서 직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학생들의 열정에 감탄하게 되고 스스로 대회를 빛내줘서 담당자로서 고마움을 크게 느꼈다. 학생들을 생각할수록 소규모로나마 발표대회를 진행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교육고전 독서프로그램을 각각의 이유로 참가했고 다양한 독서토론을 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 활동이 본인만의 교육관을 정립하는데 일조했으리라고 본다. 활동이 끝나고 나서도 다양한 독서와 주제를 두고 자신들의 주관을 이야기하는 시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멋지게 준비해가는 여러분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참 고맙다는 말을 드린다.” 라는 대회소감을 밝혔다. 
또한, 팀 ‘이것이 고전이다’의 멘토 김현민(교육사회 및 평생교육 전공)은 “제 전공이 교육학이라 제가 하는 공부와 연관이 있고, 본교 졸업생으로서 후배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멘토로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참가동기를 밝혔고 “토론에서 나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는 역할을 맡았다. 교사이자 학도로서 지식과 안목이 넓어진 점, 학생들과 함께 교육문제를 논할 수 있어 색다른 시각을 접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교육적인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며 훌륭한 교사가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교육고전 독서콘텐츠 발표대회’ 심사 결과는 행사 당일 오후 6시경 발표되었다. 3팀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4팀에게는 참가상을 부여하였다. 최우수상은 ‘교육론’,‘가르친다는 것의 의미’,‘윤리학과 교육’ 세 권의 내용 속 6개의 쟁점을 <양자택일 A or B>의 테마로 UCC를 제작한 ‘이것이 고전이다’팀이, 우수상은 ‘격몽요결’의 저자 율곡 이이가 ‘키루스의 교육’,‘가르친다는 것의 의미’,‘가르칠 수 있는 용기’의 저자들과 만남을 토대로 ‘격몽요결’을 재출판하는 테마로 UCC를 제작한 ‘다상량’팀이, 장려상은 교육고전독서를 통해 자신이 느낀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낸 UCC를 제작한 ‘고전산책’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을 받은 ‘이것이 고전이다’의 동아리원 조선영(불어교육·18) 학우는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었고 멘토로부터 현장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팀은 짧은 UCC 안에 어떤 내용을 담는 것이 효과적일지 고민해보았고 책의 내용과 조원들의 생각을 모두 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대회에서 다른 팀들의 UCC와 발표를 보고 발표 형식은 모두 다르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이 다들 대단하고, 배우고 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다상량’의 동아리원 중 한 명은 “대회가 끝나고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 각자가 맡은 부분들을 잘 마무리하고, 영상을 찍을 때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좋은 발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어 정말 고마웠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행복했고, 많은 고민을 하며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고전 독서 동아리를 해보고 싶다. "라고 전했다. 장려상을 받은 ‘고전산책’의 동아리장 이나연(물리교육·15) 학우는 ”나는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끈기 있게 지켜볼 마음자세를 갖는 것을 목표로 지원했다. 발표준비는 함께 활동을 하였더라도, 받는 울림은 각자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솔하고 담담하게 자신이 느낀 얘기를 영상매체라는 방법을 통해 풀어내기로 했다. 우리 팀은 교육고전 속에서 각자가 깨닫는 점을 통해 함께 성장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며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다.“ 라는 대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석한 익명의 학우는 “지난 1회 대회와 달리 소규모로 진행되어서 많이 아쉬웠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교육고전 재해석의 결과를 공유하면 좋겠다. 대회 날짜가 많이 변동되어서 미리 대회를 준비하지 못했다. 다음부터는 동아리 모집과 함께 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을 알려주었으면 한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의 시상식은 독후감 및 도서관 체험 수기 시상과 함께 11월 중에 총장 수상식이 진행된다. 


최예찬 기자  cdsyhs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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