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1.8 목 01:15

[421호/보도탑] ‘입사생과 사도교육 원장과의 대화’행사 개최

예정 시간을 넘기며 활발한 논의 이루어져 양인영 기자l승인2018.10.29l수정2018.10.29 13:4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지난 10월 25일 관리동 2층 나눔터에서 ‘입사생과 원장과의 대화’ 행사가 있었다. 행사에는 ▲김경래 사도교육원장 ▲박병주 행정실장 ▲윤천탁 생활교육부장 ▲생활교육부와 행정실의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교양교육부 김정민 조교가 맡았다. 학부생은 30여 명이 참석했다.

◇ 행사 진행
행사는 ▲개회식 ▲퀴즈 타임 ▲사도교양교육원 현안 및 교육과정 의견 공유 ▲건의 및 질의응답 ▲간식타임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는 사도교육원장, 행정실장, 생활교육부장의 인사와 직원소개가 있었다. 개회식 후에 진행된 퀴즈 타임에서 학우들은 사도교육원장과의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우리학교에 관한 OX 퀴즈와 사지선다형 문제를 풀었다. 게임에서 이기거나 문제를 맞힌 학우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퀴즈 타임 후에는 사도교양교육원이 현재 실행 중이거나 실행 예정에 있는 현안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이어졌다. 안건에는 ▲사도교양교육원 24시 개방에 따른 장단점 ▲차 없는 사도교양교육원 ▲사도교육과정에 대한 의견 모두 세 가지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이 추가로 논의하고 싶은 안건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난 뒤, 나눔터에서 야식을 먹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예정되었던 시간을 넘겼기에 학생들의 건의 사항은 포스트잇으로 전달되었다.

◇ 생활교육부장의 사도교양교육원 현안설명
논의에 앞서 먼저 현안에 대한 생활교육부장의 설명이 있었다. 생활교육부장은 “사도교육원의 24시 개방으로 나눔터도 개방했고, 복지관 컴퓨터와 프린터를 나눔터로 옮겨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밝히며 “24시간 개방의 장·단점과 관내, 관외의 소란 문제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 야간 점검의 유명무실화에 대하여 실효적인 점검을 위한 의견을 말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어 ‘차 없는 사도교육원 만들기’ 계획에 대하여 “현재 원내에 차량 진입 금지 표지판이 있지만 유명무실해진 상태다. 이대로라면 만약 화재가 발생할 시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또한 배달 차량이 너무 빨라 위험하고, 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타는 학생들이 늘어 이에 대한 안전 문제도 있다.”라며 이를 추진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생활교육과정에 대하여 “불만이 있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외부기관에서 여러 지원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전국의 교대, 사범대 평가를 위해서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우수한 교원 양성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이를 위해서 생활교육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생활교육 과정을 유지하되 학생들이 편하도록 바꾸도록 많이 고민하고 있다. 청람 서삼독의 독서 토론을 폐지한 것이 그 예이다.”라고 설명하며 사도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학우들의 의견 제시를 부탁했다.
이외에도 생활교육부장은 사임당관 이성 직원 출입사건, 벌점제도의 변경, 상점의 유명무실화에 대해 언급하며 학생들의 활발한 의견 제시를 기대했다.

◇ 안건에 대해 학생들과 사도교육원이 논의한 내용
사도교양교육원의 24시간 개방에 대해서 “의무 입사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럿 있었다. 학우들은 의견과 함께 “외박증을 쓰되 횟수 제한을 풀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의무 입사생들은 일정 기간에 한해 제한을 풀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등의 대책도 제시했다. 이에 사도교육원장은 “외박증을 안 써서 퇴사 당하는 학생이 많았다.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벌점제로 학생들을 옭아매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외박증을 무제한으로 쓰라고 하고 이에 관련 벌점을 부과한다는 것은 제도적으로 원칙에 맞지 않는 일이다.”라고 시행이 어려운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쪽문 편의점 근처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보해주면 좋겠다.”, “1층은 새벽에 지문을 찍고 들어오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점호와 층장의 역할이 모호하다.” 등의 의견에 대해 “11월 안에 설치하겠다.”, “지문을 찍을 때 나는 소리는 없애도록 업체에 이야기하겠다.”라고 대책을 제시했다. 점호와 층장에 관해서는 생활교육부장이 “점호는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위급상황에 대처하고자 하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차 없는 사도교육원 계획에 대해서는 “자전거의 문제도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 주인 없는 자전거가 거치대를 차지하여 자리가 모자란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행정실의 류성배 직원이 “주인 없는 자전거들은 1차 폐기를 마쳤고 현재 2차 폐기를 앞두고 있다. 2차 폐기 후에는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도교육과정에 대하여 “증빙서류를 출력물이 아니라 파일로 제출하면 안 되는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생활교육부 조교들은 “그동안 출력물을 받은 것은 첫째로 서류를 보관해야 하기 때문이고 둘째로 다 함께 확인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출력물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파일 제출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논의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safe 안전교육을 소규모로 나눠서 실습하며 진행하면 좋겠다.”, “사도교육과정의 검사를 공정하게 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도교육원이 제시한 안건 외에도 이성 직원 출입에 대해 “화장실·샤워실은 더 조심해서 점검하고, 또 시설물 정비 전에 공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사도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회의를 통해 즉시 시정하겠다.”라고 답했다. 추가로 김정민 조교가 “샤워실이나 화장실을 점검해야 할 때는 1층뿐 아니라 각층에도 공지하고, 시설검사 등으로 안에 들어갈 때는 안에 사람이 있나 여러 번 확실히 확인하고 들어가면 해결될 것 같다. 이 사안은 다른 부서들과 논의를 계속해서 잘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원장의 소감
행사에 참여한 안수정(윤리교육·17)학우는 “처음에 발표회가 될 뻔했는데 사도교육원장님이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하신 점에서 굉장히 개방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평소에는 학생들이 사도교육원에 어떻게 건의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데, 이를 해결하는 장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현재) 의무입사생이 아니더라도 기숙사 생활에 많은 관심이 있는 학우들이 그것을 말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앞으로도 여러 번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래 사도교육원장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오늘은 시간제한이 있어서 더 못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에 학생들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예상했던 것도 있고 조금 당황했던 것도 있었다. (사임당관) 샤워실 문제 같은 경우는 전혀 몰랐는데,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안전문제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들은 직원들과 이야기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려고 한다. 또 매 학기 이런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처음에 오륙십 명을 예상했는데 오늘 인원이 좀 적게 왔다. 하지만 소문이 퍼지면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이 오고 더 좋은 의견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보였다.


양인영 기자  071255@naver.com
<저작권자 © 한국교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인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이전홈페이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태성탑연로 250  |  대표전화: 043) 230-3340  |  Mail to: press@knue.ac.kr
발행인: 류희찬  |  주간: 손정주  |  편집국장: 박설희  |  편집실장: 김지연/김보임/허주리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설희
Copyright © 2018 한국교원대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