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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호] 잔디밭 행사 자제해야 할까

시험기간 잔디밭 행사 학우들 의견 분분해 김태훈 기자l승인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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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원임용을 위한 필기시험이 오는 22일 치러진다. 이번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막바지 시험 준비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로 인해 지난 동아리대동제‘발광’
을 비롯하여 도서관 옆에 위치한 잔디밭에서 벌어지는 활동을 둘러싸고 학우들 간에 논쟁이 벌어졌다.
◇“축제조차 없어진다면 잔디밭 깔린 학원일 뿐”
이번 학기에는 동아리대동제‘발광’이개최되었다. 그런데 동아리대동제‘발광’이 개최된 시기가 공교롭게도 중등교원임용을 위한 필기시험이 있는 10월이었다. 이로 인해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학우들이 불편의 목소리를 표출했다. 이러한 목소리들 중 청람광장에서 학우들은“3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컨디션의 문제도 있고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런 행사를 불편해하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단 돌이켜보면 과거의 축제가 작지만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을 것이고 그 자체가 어쩌면 소중한 기억일 것이다”는 의견을 펼쳤다. 또 “축제를 하지 말자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는 며칠의 이득이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그 며칠 악착같이 챙겨보겠다고 독한 마음 품어서 축제가 없다면 이곳은 그저 잔디밭이 깔린 학원일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람광장을 통해 인문관 앞 잔디밭의 용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학우는“낭만
과 조경을 위해 깔았겠지만 이제는 임용시험을 통과해야하는 시대가 되어 시끄럽고 방해되는 곳이 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다른 학우는 같은 질문에“왠지 ‘잔디밭 밟지 마시오’보다는 정숙 팻말을 걸어야할 듯하다”고 답했다.
◇“잔디밭 행사, 적어도 시험기간엔 자제해야”
한편 잔디밭에서의 행사에 대해 청람광장을 통해 불편의 목소리를 표출한 학우는
“대동제를 늦게 하거나 없애야 한다”면서 “시기상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은 애가
타고 마무리 정리하느라 힘들 것”이라며 “학교시스템이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을
밀어주고 우선시 되는 체제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 또“솔직히 말해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했을 때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들이 운동장에서 축제하고
불꽃놀이하면 기분이 좋을지 생각해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학우는“1~3학년 학부생 여러분들이 축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
해한다”면서“이 시기에 축제를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배려
하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마이크에 대고 괴성을 지르는 것 때문에 깜
짝 놀랐다”며“서로에게 조금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우는“원서접
수 끝내고 경쟁률도 발표돼 정말 막판이다 싶은 분위기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면서“9월 셋째주에서 마지막주 사이에 했다면 좋았을 것이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청람광장에서 벌어진 잔디밭과 관련된 논쟁에 관하여 익명을 요청한 한 학우는
“잔디밭이라는 공간은 학우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놀 수도 있는 공간이다”라고 하면서“하지만 사람들의 통행도 많은데 그 곳에서 야구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이나 인문관과 인접한 위치 때문에 벌어진 이번 논쟁과 관련해서는“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축제 같은 것들은 다른장소를 알아보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어울림’동아리연합회 관계자는“동아리연합회측이 축제를 이번
기간에 정한 것은 학사일정 및 학교에서 지정해준 것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하면서“축제를 당기려고 하기엔 학교측하고도 협의를 많이 거쳐야 하는데 1년 간의 일정이모두 짜여져 나오는데다 협의를 거치는 과정이 융통성 있는 구조가 아니어서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혹시나 방해가 되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훈 기자  sorrowings@blue.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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