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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호] 식사가 식판에 담기기까지

단조로운 식단에 학우들 불만 높아, 개선 필요 노준용 기자l승인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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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식당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우리학교는 사도교육과정을 이수하는 1, 2학년과 같은 경우에는 기숙사비와 식당비가 면제된다. 외부 음식점의 수가 부족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숙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생활관식당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고 생활관식당에 대한 관심도 대단히 높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생활관식당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것일까? 사도교육원 행정실과 학교급식을 관리하는 영양사 분을 찾아가 생활관식당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도교육원 측에서는 생활관식당의 단가가 1200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격은 타 대학교와 비교해 보아도 가격이 매우 싼 편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학교내의 또 다른 식당인 소비조합에서 운영하는 학생회관 식당의 경우는 한 끼 식사가 3500원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하여 식단의 질이 좋은 편이다. 이렇게 급식이 저렴한 이유에 대해서 사도교육원 측에서는 식수인원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500명 정도의 식수인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급식의 질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이다. 소비조합과 같은 경우 500명~600명 정도의 식수인원밖에 존재하지 않아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관리비와 같은 경우 식재료비와 따로 운영된다. 따라서 식당의 단가 1200원은 오직 식재료를 구입하는 곳에서만 이용된다. 학생회관 식당과 같은 경우 이익금의 창출을 목적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인건비 등 여러 비용이 포함되어 3500원의 비용이 들게 된다. 그러나 사도교육원 측에서는 기숙사 학생식당은 이익을 내지 않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식재료와 관련된 예산은 이월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남길 필요도 없으며 그 달 내에 예산을 최대한 소비해야 한다. 사도교육원 측에서는 예산이 남을 경우 특식이라도 제공하여 예산을 최대한 소비하려고 노력함을 밝혔다.

 

◇ 학교 식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재료와 같은 경우 ▲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품 ▲유제품 ▲김치 등 7가지 품목으로 나누어 조달을 한다. 조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납품업자들이 참가하는데 여기서 최저가로 입찰하는 업체가 우리학교 식당에 재료를 납품하게 된다. 그러나 사도교육원 측에서는 적정가 낙찰제가 아닌 최저가 낙찰제가 법으로 규정되어 있기에 낮은 질의 재료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했다.

학교 식당에서 급식을 도와주는 분들은 총 28명이다. 용역 업체에서 의뢰를 하지 않고 사도교육원 측과 학교 차원에서 자체계약한다. 14명씩 오전조와 오후조 2개조로 나누어 운영된다. 일주일 간격을 두어 오전조와 오후조를 교대하며 통상 8시간 정도 일을 한다.

 

◇ 식단표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며칠 전 청람광장에서 식단을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그 글에 대하여 동조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여러 의견이 올라왔다. 학교식당의 식단표는 학생들이 가장 관심있고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학교식당의 식단표는 어떻게 구성될까?

학교식당의 영양사는 한 달을 단위로 상황과 예산에 따라서 미리 식단을 짠다고 설명하였다. 골고루 먹는 차원에서 영양과 조리를 신경쓰고 사도교육원장과 상의를 통해 식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몸에 좋은 것을 주면서 또한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식수조사에 따라서 물량을 조절하고 다음 번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생들이 먹을 만큼만 가져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아침은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지 않고 섭취량이 적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에 치중하며 월요일 점심에서 목요일 점심까지 가장 많은 학생들이 학교식당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단에 대해서는 생선의 비중 또한 크지 않다고 밝혔다. 임연수구이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들어가는 정도이며 실제 맛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하였다. 요새 식당의 메뉴가 반복되어 식재료를 재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제공하고 어울리는 메뉴를 제공하려다 보니 식단이 겹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식재료를 재탕하는 경우는 존재할 수 없으며 이렇게 반복되는 경향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준용 기자  nojunyoung@blue.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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