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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호] 기숙사 세탁시설 만족도는?

세탁업체와 학생들 간의 소통 필요 양인영 기자l승인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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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교양교육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세탁기를 이용한다. 이 세탁기는 지혜관만 사도교양교육원에서 관리하고, 나머지 관의 경우 세탁업체 디피에스에서 들여와 관리한다. 하지만 이러한 세탁시설에 관하여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많았다.
지난 4월 22일부터 한국교원대신문에서 사도교양교육원 세탁시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236명의 학우 중 51명이 매우 불만족, 127명이 불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매우 만족하다고 답한 학생이 1명, 만족이라고 답한 학생이 17명인 것에 비하여 매우 높은 수치이다.

◇ 의심되는 사도교양교육원 세탁시설의 청결
사도교양교육원 세탁시설에 만족하지 못하다고 답한 학우들은 세탁시설이 청결하지 못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많은 학우들이 공통적으로 ‘세탁기가 더러워서 세탁을 해도 한 것 같지가 않다.’, ‘오염물이 너무 많이 묻어 나와서 세탁 전보다 더 더러워진다.’ 라는 의견을 말했고 한 학우는 추가적으로 ‘세탁통뿐만 아니라 세제 통, 세탁기 문의 고무 부분도 분리해서 깨끗이 닦아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하여 디피에스의 임대순 대표이사는 “세탁기는 매주 청소하고 있다. 그리고 세탁물에 묻어나온다는 오염물에 관해서는 성분검사를 해본 결과, 세제가 주성분이었다. 학생들이 세탁을 할 때 세제를 너무 많이 넣으면 다 녹지 못한 세제가 남아서 다음 학생의 세탁물에 묻어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성분에서 다양한 균도 검출되었기에 이주에 한 번씩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무부분에 오염물질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변색된 것이지 오염물질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세탁기의 청결 외에도 세탁실 청결에 관해서 ‘세탁실 청소 시 바닥청소 뿐 아니라 물이 흐르는 하수라인도 신경써주면 좋겠다.’, ‘세탁실 자체도 더럽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세탁실 청소에 대하여 사도교양교육원측에 문의하자 “세탁시설을 따로 관리하는 사람은 없고, 세탁실 청소의 경우 미화원 분들께서 관내 청소를 하실 때 같이 하신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 기타 세탁시설에 대한 불만
그밖에 세탁시설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세탁이 잘 되지 않는 것, 한 번 세탁하는 가격이 비싼 것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인원에 비해 세탁기가 너무 적다.’, ‘세탁 코스가 너무 제한적이다.’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임대순 대표이사는 “세탁을 할 때 세탁망을 쓰는 학생들이 많은데, 드럼세탁기의 원리상 세탁망을 쓰면 세탁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고장의 위험도 있다. 또 세탁물을 적정량보다 많이 넣을 경우에도 세탁이 잘 안 된다.”라고 말했다.

◇ 세탁업체와 학생들 간의 소통의 필요
많은 학생들이 세탁시설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실태를 아는 학생은 없었다. 세탁업체와 학생들 사이의 소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익명의 학우는 “세탁기 청소가 매주 이루어지는지도 몰랐다. 평소에 세탁기를 쓸 때마다 상태가 좋지 않아서 관리가 안 된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앞으로는 청소를 언제, 어떻게 하는지 상세히 공지해서 안심하고 세탁기를 쓸 수 있었으면 좋다.” 라며 세탁업체와의 소통을 희망했다. 디피에스의 임대순 대표이사 역시 “세탁기 업체 측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앞으로 학생들이나 자치회와의 소통이 있다면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학생들과의 소통을 희망했다. 또한 추가적으로 “학생들이 세탁기나 세탁카드에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고지해둔 설명서를 잘 읽은 후에 사용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세탁이 완료되면 빠르게 세탁기를 비워서 다음 사람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또 문의라기보다는 항의에 가까운 연락이 간혹 있는데, 조금 더 부드럽게 해주면 서로서로 좋을 것 같다.”라며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양인영 기자  0712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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