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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호] 분리수거 시행 방법 변경

개개인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 김예빈 기자l승인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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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이 중국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던 중 지난해 7월 중국이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폐자원 수입 규제 계획을 밝혀 국내에서는 폐비닐, 폐플라스틱 수출량이 무려 94%나 감소했다. 중국으로의 수출 길이 막혀 해결책을 찾지 못한 국내 업체들이 수익성이 없는 폐비닐의 수거를 거부하면서 폐비닐 대란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는 중국의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 문제는 우리나라의 고형연료(SRF) 시설이 중단된 것이다. 폐비닐 수거업체가 아파트와 계약하여 사들인 폐비닐을 선별업체에 다시 팔고 이를 선별업체가 재활용 가능한 것을 선별하여 고형연료 회사에 판매하게 된다. 그런데 수거업체가 수거한 비닐봉투에는 쓰레기가 70%씩이나 들어있어 좋은 고형연료를 얻을 수 없었고 이렇게 고형연료의 질이 떨어지다 보니 환경적으로 오염을 많이 일으키게 된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SRF 발전소를 대표적인 미세먼지 배출 시설로 분류해 규제에 나서면서 높인 SRF 사용시설의 대기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SFR 시설이 중단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으로의 폐비닐 수출 길이 사라지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그 대안으로는 폐비닐의 유일한 재활용 대책인 SRF 발전 사업이 있으며, 이는 효율적인 재활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 개인의 분리배출이 꼼꼼히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서울환경운동연합 김현경 활동가는 이번 사태를 보며 조금이나마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며 다들 아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것이다. 편리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많이 하고 있을 텐데 일회용 컵이나 빨대 등 폐기물로 배출될만한 제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제품을 구매할 때 가급적 환경에 영향이 덜 끼치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학교 기숙사의 분리수거 상황을 보면 각종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지만 정작 일부 기숙사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없어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버리기 힘들어 배달음식을 시켜 먹은 뒤 음식물이 담긴 플라스틱용기를 그대로 분리수거 하지 않은 채 버리는 경우가 흔히 있다.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류 등에 음식물과 이물질을 물로 헹궈 잔여물을 없앤 후 버리는 것이 분리수거의 방법인 만큼 음식물 쓰레기통의 설치는 시급하다. 이에 사도교육원 측은 정확한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음식물 쓰레기통의 설치가 예정되었다고 한다.
‘폐기물 대란’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자신과는 관련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작은 행동이 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리수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로 해결할 수 없을 정도의 문제로 커지지 않도록 정부의 규제와 대책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각 개인의 노력을 먼저 이루어나가야 한다.


김예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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