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9.21 금 19:44

[413호] 식당 음식 재사용, 해결책은?

유세령, 김지연, 오민영 기자l승인2018.04.02l수정2018.04.06 15:3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지난 20일 SBS ‘아침종합뉴스’에서는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식당의 음식 재활용에 대한 보도를 전했다. 손님들이 남긴 반찬들을 다시 담아서 다른 손님에게 새로운 반찬인 것 처럼 제공하는 영상으로 식당의 재활용 실태가 밝혀졌다. 터미널 2층에 위치한 이 식당은 주로 버스 기사들이 이용하는 한식식당이다. 전직 종업원도 식당 종업원들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고 그 뒤로 이 식당은 크게 논란이 되어 왔다. 된장찌개, 백반, 라면 등을 파는 이 식당에서 버스 기사가 제일 많이 찾는 메뉴는 백반이다. 백반에는 5~6가지의 반찬이 같이 나오고 이 반찬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영상에도 포착되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익명의 상인은 “뉴스에 공개적으로 보도가 되었고 청주시에서 벌금형을 때렸다. 시청에서 이미 식당 운영을 중지하라는 경고를 내렸으며 빠른 시일 내에 식당을 닫을 것이다”고 전했다. 식당이 있던 자리의 향후 계획과 문제의 식당 자체는 어떻게 될지 단순히 중지인지 완전한 폐업인지는 아직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식당에서의 음식 재사용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57조(식품접객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등)에 의해 금지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 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음식 재사용으로 인한 미생물 교차오염의 가능성, 전염성 질환 확산 가능성, 각종 이물 혼입 가능성 등 시민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음식 재사용이 주로 부엌에서 몰래 이루어지고, 재사용 현장을 포착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음식 재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찬을 모두 한곳에 모아서 버리고 먹지 않는 반찬은 받지 않는 등 식품 소비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음식점 업주 또한 먹을 만큼만 음식을 제공하거나 반찬을 소비자가 직접 퍼가게 하는 등의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익명의 학우는 “음식 재사용 때문에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게 두렵고, 집에서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에서 단속과 제재를 강화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단속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유세령, 김지연, 오민영 기자  knuepress@naver.com
<저작권자 © 한국교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이전홈페이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태성탑연로 250  |  대표전화: 043) 230-3340  |  Mail to: press@knue.ac.kr
발행인: 류희찬  |  주간: 손정주  |  편집국장: 박설희  |  편집실장: 김지연/김보임/허주리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설희
Copyright © 2018 한국교원대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