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5.28 월 16:46

[411호/칼럼] 건강한 다이어트란

유세령l승인2018.02.2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나는 늘 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두잇서베이에서 2017년 2월에 실행한 설문조사의 결과, 60% 이상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염두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요구하는 사회에 살아간다고 인식하고 있다. 끓어오르는 식욕을 억제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다. 또한 자기가 원하는 이상적인 몸을 위하여 운동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특히 요즘 들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회사들에서는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이름하에 다양한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를 출시하고 있다. 저칼로리 식품들부터 운동기구 ‘덜덜이’까지 시중에 신기한 것들이 판매되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좋다. 이때 생각해야 할 ‘건강’의 범위는 정신과 신체 모두이다. 그러나 단기간에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약간은 해로운 방법들이 하나하나 생겨나고 있다. 의학적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일반인은 단순히 살을 위해서만 신경을 쓰고 건강은 별로 챙기지 않는다. 실제로 매우 극단적인 방법, 예를 들어 단식, 매운 음식 섭취 등으로 몸이 쉽게 망가질 수 있는 다이어트는 추천할 수 없다. 이외에도 몸의 리듬을 망가뜨리면서 무리하게 하는 다이어트는 해롭다. 장기간 음식을 거부하여 살을 빼려는 지속적인 행동으로 생길 수 있는 섭식장애인 거식증으로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이 외에도 너무 많이 먹은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속적인 구토를 하며 설사약과 이뇨제를 남용하는 섭식장애인 폭식증도 앓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의학적 지식을 숙지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건강한 다이어트는 존재할 수 있을까? 운동과 소식만으로 자기가 원하는 이상적인 몸이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다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만족할 만한 건강한 다이어트는 있기는 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이어트에 대한 여러 고려 사항이 존재한다. 우선 이루고자 하는 목표, 그 목표를 이룰 때까지 걸리는 시간, 어떤 식단으로 얼마나 먹을 것인지,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 등이 필요하다. 살펴야 할 것들도 많은지라 모두를 한꺼번에 숙고하여 최상의 다이어트를 하기란 어렵다. 예를 들어 누구는 단기적으로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원한다. 사이클링 등의 칼로리 소모가 많고 빠른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가져올 것이고 결국 어딘가의 무리를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기에 건강하지 못하다.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것을 조금만 양보해보면 건강한 다이어트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본인만의 기준사항 모두를 다 고려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여러 방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비록 성공할지라도 좋은 결과로 인해 과정이 미화되는 것이지 과정 자체만으로는 굉장한 스트레스이다.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사회에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은 어려우나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모두 이뤄가며 하는 다이어트는 더 힘들다. 몸과 마음을 생각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쪽으로 다이어트를 해본다면 건강한 다이어트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유세령  sylviayoo98@naver.com
<저작권자 © 한국교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세령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이전홈페이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태성탑연로 250  |  대표전화: 043) 230-3340  |  Mail to: knuepress@naver.com
발행인: 류희찬  |  주간: 손정주  |  편집국장: 최원호  |  편집실장: 김지연/김주현/임찬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원호
Copyright © 2018 한국교원대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