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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호]‘새로고침’ 선본 총학생회 당선

투표율 50.73%, 선거 참여자 95.99%가 찬성 민소정 기자l승인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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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3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진행됐다. 선거에는 신지윤(교육학·15) 총학생회장 후보자와 남형민(수학교육·14) 부총학생회장 후보자로 구성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새로고침’이 단독 출마했다. 선거는 50.73%의 투표율로 성립되었으며, 새로고침 선본은 찬성 1127표(95.99%), 반대 25표(2.98%)로 투표 참여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당선되었다.

◇ 선거 결과
선거는 11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숙사 식당 ▲학생회관 ▲도서관 ▲교양학관 ▲인문과학관 ▲융합과학관에서 진행되었다. 투표 참여자는 전체 투표인 2314명 중 1174명으로 50.73%의 투표율을 보이며 선거가 성사되었다. 이는 28대(2015) 58.59%, 29대(2016) 52.71%와는 비교적 낮은 수치이나, 이전과 달리 연장투표 없이 선거가 이루어졌다.
집계된 표는 실제 투표 참여자 수와 동일한 1174표로 확인되었다. 이 중 1표는 중복투표자의 표이다. 중복투표와 관련하여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번의 투표 중 하나를 무효처리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중복 투표된 표가 찬성, 반대, 무효표 중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으며 이를 무효표로 전환하였을 때 찬성/반대 각각의 경우 모두 당선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아 이를 공고하고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체 오차율은 0.17%로, 오차율이 10%를 초과했을 시 당해 투표구의 투표함이 무효 처리된다는 선거세칙 제29조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
송진선(교육학과·14) 학우는 “총학생회에서 우리학교가 가진 문제들이 많이 개선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이 더 많이 이루어져 우리가 현장에 나가기 전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화되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학우들의 요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총학이 생겨 든든하기도 하고 학우들의 입장을 잘 대표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한 익명의 학우는 “학교의 주인이 되는 학생들이 총학생회 수립으로 인해 대표성을 띠고 의견을 더 자율적으로 낼 수 있게 된다면 교원대에서의 민주주의가 더 빛이 날 것 같다. 앞으로의 총학생회의 행보가 기대된다”라며 총학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 우리학교 투표 준비 환경 열악… 개선 필요한 것으로 보여
우리학교의 투표 준비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 당시 실무위원 충원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우리학교 소유의 기표소가 없어 타 기관에서 빌려야 했다. 투표 당일 책상과 의자를 빌려주지 않는 곳도 있었다. 또한 선거 등록, 공고 양식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관리위원에게 주어지는 매뉴얼 역시 없었다. 김지연 선관위 위원장은 “선거가 오랜만에 이루어져 감격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힘들었다. 투표 준비 환경이 열악하여 준비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선관위에게 주어지는 제대로 된 매뉴얼도 없었다. 또한 선거 준비와 개표를 위해 사용될 공간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연장투표까지 가면 실무위원을 구하는 것에 더 어려운 일이 되었을 것 같아 간신히 50퍼센트의 투표율을 넘긴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자치를 위해 나서는 학우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포함하여 이것저것 개선해야 할 부분이 보인다. 어떤 혜택을 바라고 이 일을 한 것은 아니었으나 일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다음 선거 때에는 좀 더 체계적인 선거관리운영매뉴얼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다”라며 열악한 투표 준비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 제30대 총학 ‘새로고침’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새로고침 선본의 신지윤 총학생회장은 ▲제32대 확대운영위원회 위원 ▲교육기부단 단장 ▲제33대 확대운영위원회 위원 ▲제30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장(선거무산)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남형민 부총학생회장은 제28대 총학생회 국원과 박성민 사무국장 사퇴촉구위원회 산하 집회추진단 단원 등의 활동을 하였다. 새로고침 선본은 ▲권리 영역으로는 교육환경개선협의회, 사도교육과정 논의테이블, 교원문화관-미호 삼거리 간 학교버스 배차 ▲교육 영역으로는 교육 관련 세미나 및 강연 개최, 방학 중 대안학교 기행, 교육이슈 카드뉴스 제작 ▲복지 영역으로는 다목적실 바로쓰기, 청람생활백서 제작, 청람인 안건청원제도 도입 ▲소통 영역으로는 총학생회 SNS 운영 ▲인권 영역으로는 월별 인권사업 추진, 학생 대표자 대상 인권교육 등의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고침 총학생회장단은 “우리 학교는 학생자치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다. 총학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학우들이 있을 것이다. 새로고침은 올 한해 그러한 의문의 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선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한국교원대신문은 총학 당선자의 인터뷰를 진행하여 학생자치에 대한 의견과 구체적인 공약 실현 계획을 알아보았다(관련기사  6-7면).


민소정 기자  dohwa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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