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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호]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돼

실효성 위해 정확한 안내와 참여 유도 필요 이현주l승인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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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 동안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및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작년에는 훈련이 5월에 실시됐으나 올해 5월은 19대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졌기에 훈련 일정이 미뤄졌다. 이번 훈련에는 총 526개 관계기관 및 국민들이 참여했고 우리학교도 국립대학으로 훈련에 동참했다.
훈련 1일차 오전 6시에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이 실시됐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설관리과에서 취약지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훈련이 이루어지는 5일 간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가량 훈련대책본부에서 기관장에게 훈련 내용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체력 단련과 재난 대피교육이 이루어졌고 그 다음날 3일차에는 교직원 78명이 천안에 위치한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체험 훈련을 했다. 또한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 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고 이후 2시 반부터 4시 반까지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전 직원에게 심폐소생교육을 하였다. 이번에 교육부에서 우리학교를 ‘강의동 화재 대피 훈련’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4일차인 목요일 3시에서 4시까지는 4대학 체육관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수업 중 예고 없이 비상벨을 울려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학생들과 교수들이 대피하였고 응급처치와 소화기 사용 훈련도 이루어졌다. 오후 11시 40분부터 익일 0시 10분까지는 기숙사 화재 대피 훈련이 이루어져 기숙사에 있는 모든 학우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마지막 날은 제3대학을 대상으로 실험실 안전교육을 했고 일반생물학 실험실에서 화재 대피 훈련이 이뤄졌다.
소방 비상 재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총무과 엄태준 직원은 “기숙사 화재 대피 훈련을 우리처럼 하는 학교는 전국에 없다. 타 대학의 경우 기숙사 건물 중 1동만 지정하고 학생들이 다 들어오지 않은 8시, 9시에 대피 훈련을 하기도 한다. 반면 우리학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있는 시간에 전 기숙사 건물이 훈련을 실시한다. 이것을 권장사항으로 해서 보낼 예정이고 타 대학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 실제 훈련이 되어야지 보여주기식 훈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학교의 재난 훈련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아무런 효과가 없는데 저걸 왜 하나’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을 텐데 많은 학생이 사는 기숙사에서 실제 불이 나면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따라서 불편하더라도 학생들이 참여를 해주는 것이 맞다.”라며 학생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또한 수업 중 대피 훈련을 할 때에는 교수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3일차 2시부터 2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지진 대피 훈련은 잘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총무과에서는 각 동마다 어디로 대피해야할지 문서를 만들고 각 관에 공문을 내렸다. 그러나 지진 대피 훈련 당시 대피 위치로 이동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공문을 받지 못해 훈련이 시행되는지 몰랐던 교수들도 있었다. 지진 대피 훈련이 있었던 오후 2시에 수업을 진행했던 한 강사도 훈련에 관한 공문을 받지 못했다고 했고 이에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였다.
익명의 학우는 “학교구성원들이 지진 대피 훈련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은 많은 방법을 이용해 학교구성원들에게 알리려는 시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훈련이 실시될 것을 더욱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피 훈련이 계획에 따라 철저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교에 있는 구성원들에게 훈련 시행계획과 목적에 대해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 또한 기숙사 화재 대피 훈련에 관해 익명의 학우는 “실질적인 재난 훈련이 아니라 형식적인 훈련인 것 같다. 기숙사에서 운동장까지 단지 걸어갈 뿐 그 외의 자세한 훈련 방법이나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공고가 전혀 없었다. 이러한 훈련이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현재 기숙사 화재 대피 훈련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이현주  kyo61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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