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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호] 제30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임시총회 열려

학생회비 반환, 회칙 개정 등 논의 김지연l승인2017.09.25l수정2017.09.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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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총회 사회를 보고 있는 노선희 행정부장
▲ 의견을 나누고 있는 대학원 총학생회 학생들

                                                         지난 21일 오전 11시에 종합교육관 717호에서 제30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2학기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2017년 상반기 학생회 사업 및 활동 평가 보고 및 결산 ▲하반기 학생회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보고 및 승인 ▲학생회 발전을 위한 건의안 논의 및 승인 ▲학생회 회칙 개정안 논의 및 승인 ▲학과별 상황 공유 및 건의사항 보고 등이 이루어졌다. 이날 논의된 회칙 개정안에는 ▲회칙 개정 규정 신설 ▲탄핵규정 신설 ▲선거 시 동점자 처리안 개정 ▲예산심의 및 감사에 관한 규정 신설 및 개정 ▲회장단 임기를 학교 예산회기에 맞게 수정 ▲총학생회 집행부 선출 방법 변경 등이 있다.
◇ 1학기 추진산업 결산
박광해 학생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 임시총회의 첫 순서는 유혜경 부학생회장의 2017년 상반기 학생회 사업 보고였다. 학교 측에서 할당된 학생활동지원비 17,006,000원 중 1,800,000원이 영화 ‘노무현입니다’ 영화 관람에 사용되었으며, 나머지는 ▲문화기행 2,856,000원 ▲한마음축제 7,000,000원 ▲전문가 초청 특강 1,600,000원 ▲문화특강 1,600,000원 ▲달력 제작 2,150,000원이 지출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납부한 총학생회비는 총 17,679,766원이었으며, 그중 배드민턴과 방송댄스 등 특기적성 지원에 3,190,000원, 동아리 활동지원에 5,040,000원, 사무국장 퇴진 현수막 제작 등 학생회 운영비에 1,620,800원이 사용되었다. 남은 1,379,200원은 배드민턴대회, 테니스대회 등의 행사가 계획되었으나 집행부는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멘토-멘티 지원 사업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특기적성 접수, 문화 공연 관람 접수 등으로 319,000원이 마련되었고, 이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납부a
◇ 2학기 사업진행 계획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집행부에서 2학기에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문화답사기행 ▲한마음 축제 ▲전문가 초청 특강 ▲문화 특강 ▲달력 제작 ▲멘토-멘티 지원사업이었다. 그중 한마음 축제는 한마음 체육대회, 문화관람회, 청람대 가을국화축제 관람회, 초청강연회 등을 통틀어 일컬은 것으로, 주로 개별 문화관람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한마음이라는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멘토 활동을 구성하여 활동지원금을 받는 멘토-멘티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기존의 동아리 지원사업과의 차별점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그 예산으로 대신 학생들의 학회 참여나 논문 투고를 지원하자는 안건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 과오납된 특기적성 강사비 반환키로
사업진행계획 발표 후 김민창 연구부장이 ‘학생회 발전을 위한 건의안’을 발표했다. 건의 내용으로는 ▲학생회비 과오납금(약 186만원) ▲강제적 발전기금 모금행위 금지 ▲사업과 관련된 임원진은 담당에서 제외 ▲소통체계 필요가 있었다.
그중 학생회비 과오납금 문제에 대해 논쟁이 일었다. 김민창 연구부장은 학생회비에서 지급된 특기적성 지원금이 과오납되었다고 주장했다. 배드민턴과 방송댄스 강사가 지급받는 금액은 시간당 80,000원이다. 한 학기에 18시간 수업이 있으므로 한 학기에 강사들에게 지출되는 금액은 총 2,880,000원이 된다. 그러나 교원대 학생지원과에서 정한 특기적성 강사비 지급기준은 배드민턴이 35,000원, 방송댄스가 40,000원으로, 이 기준으로 금액을 책정한다면 실제로 지급해야 할 금액은 총 1,127,000원이다. 김민창 연구부장은 차액인 1,867,500원은 과다 지급된 것이며 학생들에게 반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광해 학생회장은 80,000원이 지나친 금액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주변의 강사비 수준과 작년에 지불된 금액을 바탕으로 책정한 것이며, 사도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시간당 75,000원을 지불한다. 학생지원과의 기준이 더 낮은 이유는 그 프로그램에서는 참석자의 자부담이 40,000원 정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전업강사와 비전업강사의 수업료도 차이가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왜 같은 강의를 더 비싸게 들어야 하느냐”, “이미 교원대에 기준이 있으니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표했고, 결국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과납된 학생회비를 반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의무적 발전기금 모금 금지돼
두 번째 건의안은 의무적 학교발전기금 모금을 금지하자는 것이었다. 그동안 일반대학원 총학은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에게 차이를 두기 위해 특기적성 수업이나 문화 공연 관람을 신청한 학생 중 학생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학생에게 5,000원에게서 10,000원의 금액을 걷은 뒤 이를 학교발전기금으로 납부했다. 김민창 연구부장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내도록 한 것은 강제적 모금행위에 해당된다”며 자율적인 기부를 촉구했다. 박광해 학생회장은 “학우들이 납부한 돈을 사용할 가장 투명하고 좋은 취지라서 그렇게 한 것이다”라며 “그렇다면 앞으로는 발전기금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김민창 연구부장은 동의하면서도 “이미 납부된 금액은 돌이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 외 사업과 관련된 임원진은 그 담당에서 제외하자는 건의와 학생회 내 소통체계가 필요하다는 건의는 받아들여졌다.

◇ 학생회 회칙 개정
현재 우리학교 일반대학원 학생회 회칙에는 회칙 개정 규정, 회장단·임원진의 탄핵 및 파면 제도, 예산심의 및 감사에 관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김민창 연구부장은 이들 규정을 신설 및 개정하는 동시에 ‘선거 시 동점자는 평균학점, 연장자 순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을 개정하는 개정안을 제안했다. 논의 결과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고, 구체적인 개정 내용과 방법은 의견 조율 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동점자 처리 방법은 재투표를 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이에 더해 집행부를 편성할 때 한 학과 출신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금까지는 각 부 부장을 회장의 직권으로 임명하여, 현재는 10명 중 8명이 회장과 같은 체육교육과 출신이다. 노선희 행정부장은 “취지는 동의하나, 회칙에 비율을 제한하는 문구를 넣으면 집행부 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일단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하되 모집되지 않으면 회장이 임명하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그 외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인 회장단 임기를 3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인 학교 예산회기에 맞추자는 의견, 현재 회장, 부회장과 각 부 부장으로 이루어진 집행부에 대표단이 선정한 감사를 추가하자는 의견이 논의되었다.
마지막 순서인 각 학과의 대표자들의 상황 공유 시간에는 ▲대운동장 정비 ▲생활체육 과목 수강의 어려움 ▲면학 목적이 아닌 휴게실의 부재 ▲특기적성 교과의 체육 편중 등이 건의사항으로 제시되었다.

◇ “학교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임시총회는 2시간여만에 끝이 났다. 박광해 학생회장은 “대학원 총학에는 전체적인 틀이 없다. 대학원생의 무관심과 임원진의 안일한 생각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이제라도 틀을 잡고 개선해 나가기 위해 임시총회를 열게 되었다”며 총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물리교육과 박종민(물리교육·17) 학우는 “서로 소통하고 학교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총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으며, 익명의 학우는 “이번에 대학원을 들어왔는데, 대학원생들이 모이거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는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어야 하고 더 체계화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지연  r1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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