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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호]여어나누 INDIGO 편집장 김주현 학우를 소개합니다

민소정 기자l승인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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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창간하여 2000년부터 잡지 형태로 발행되고 있는 영자신문인 INDIGO. INDIGO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김주현(영어교육·16) 학우를 만났다.

Q. INDIGO 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INDIGO는 한국교원대학교 영자신문사입니다. 저희는 한 학기에 한 번씩 잡지 형태의 책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Q. INDIGO라는 이름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요?
A. INDIGO는 단어 뜻 자체로 보면 남색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학교 학우를 청람학우라고 부르는 것처럼 우리 학교에서 청색을 많이 사용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색은 진보, 합리성, 저항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The Kyowondea Times에서 INDIGO로 이름을 바꿀 때 그러한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Q. INDIGO는 어떻게 발간되나요?
A. 보통의 신문사들이 비슷하게 해오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매 주 두 번의 회의를 거쳐 각자 소재를 찾아오고, 그 소재가 기사로 쓸 만하다는 결정이 나면 편집 계획서를 작성합니다. 편집계획서를 통해 기본적인 기사의 틀을 잡은 후에 본격적으로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영자신문사이기 때문에 한글로 기사를 쓰지 않고 바로 영어로 기사의 초안을 작성합니다. 이 점이 국자 신문사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기사 거리는 어떤 방법으로 선정하나요?
A. 저희 INDIGO는 학내기사, Culture, Society, Education, Special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Special은 아까 언급했던 분야 외에 기자가 원하는 분야에 대해 자유로운 글을 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희가 기자에게 각자 어떤 분야를 써야 하는 지에 대해 할당을 하면 그 뒤에 기자가 자율적으로 쓰고 싶은 기사 거리를 찾아옵니다. 기자가 가져 온 소재는 회의를 거쳐 기사 거리로 쓸 만한지를 판단하고 적합하다고 여겨지면 기사 주제로 선정됩니다.

Q. 이번에 발간하는 호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가요?
A. 11월 중순에 발간이 예정되어 있어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저번 호와는 다르게 청람 학우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같은 것을 시행하여 학우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는 기사를 추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Q. 자신이 생각하는 INDIGO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교원대의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에 와서 영어에 대한 관심이나 영어 공부를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INDIGO는 영어로 쓰여 있는 잡지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영어로 된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NDIGO가 영어 잡지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고들 말하는데 기자들이 글을 쓸 때 가장 주의하는 것이 기사를 읽기 쉽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번 읽으면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많은 분들이 영어로 된 글이라는 생각에 읽지 않는 것 같아 그게 조금 아쉽습니다.

Q. 영어로 글을 쓰는 게 어렵지는 않은가요?
A. 물론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사라는 것이 한글로 써도 어려운 글로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기자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영어라고 해서 생기는 어려움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썼던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인가요?
A. 저번 호에 맡았던 박성민 사무국장에 대한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일은 한국교원대의 역사에 기록이 남을만한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제가 INDIGO에 글로 남길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던 경험인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나온 INDIGO 기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무엇인가요?
A. 가장 최근호에 나온 교사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한 기사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기사는 한글로 쓰여 있어도 어려울 법한 기사였음에도 이 글을 담당한 기자가 독자가 읽었을 때 한 번에 이해가 될 수 있게 잘 썼습니다. 다루기 어려운 주제였는데도 영어로 읽어도 이해하기 쉽고 생각 할 거리를 많이 던져 주는 기사였습니다. 그래서 최근호에서는 이 기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Q. INDIGO 기자로 활동하며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 첫 기사와 가장 최근의 기사를 비교해 보았을 때 글이 짜임새 있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기본적인 문장의 구성이나 구조 같은 것들이 간결해지고 명확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 습관 면에서는 다들 야간 강의나 수업, 일정이 있어 늦은 밤에 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을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Q. INDIGO 기자로서 뿌듯함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A. 저는 1학년 1학기부터 INDIGO 기자로 활동하며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기사를 냈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제 기사를 읽고 좋았더라, 재미있더라 하며 제 기사에 대해 코멘트를 해줄 때에 항상 뿌듯합니다. 그런데 INDIGO의 구독률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아 슬플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INDIGO를 읽어주시는 독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낄 때 소재를 찾거나 기사를 쓰는 것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편집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A. 아까도 언급했지만 INDIGO는 영어로 쓰여 있을 뿐 절대 어려운 글이 들어 있는 잡지는 아닙니다. 청람학우 여러분들을 위해 저희가 최대한 많고 알찬 정보를 쉬운 표현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호가 나왔을 때 꼭 한번 읽어봐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민소정 기자  dohwa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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