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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호] 아이폰 사용자, myKNUE 사용불가에 어려움 겪어

박수빈 기자l승인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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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9월 19일 교육정보원에서는 아이폰 계열 사용자들의 myKNUE 앱(이하 교원대 앱) 이용불가와 임시 앱 개발 예정을 공지했다. 현재 교원대 앱은 기존 iOS 10 버전 사용자들이 iOS 11로 OS를 업그레이드 할 시 이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교원대 앱을 사용하기 위해 OS업데이트를 미뤄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앱 이용불가의 원인에 대해 관계자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 운영체제 전환의 문제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교원대 앱은 외부 위탁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위탁했던 회사가 도산하면서 학교 측(교육정보원)은 SNS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에 대한 소스를 인수받고 다른 유지보수 업체에게 이를 맡겨 관리하던 상태였다. 그러던 와중에 애플에서 앱을 64bit OS에 맞추어 변경하라는 공지가 나와 여러 소스를 수정해간 결과, 회사에서 원천으로 만들었던 소스 중에 상용으로 쓰이던 것도 있고, 공개된 걸로 썼던 소프트웨어들이 많아 64bit로 전환되지 않는 서비스들이 존재했다. 소스 추적도 어렵고 시간은 촉박해서 일단은 조치사항으로 고치지 못하는 부분은 제거하고 하이브리드 형태의 임시 앱을 오픈하려는데 애플의 OS 업그레이드(IOS 11) 날짜가 앞당겨져 애플 업그레이드와 앱 사용 간 공백이 생겼다.

 

◇ 새로운 통합학사시스템 구축도 예정돼

애플에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공지가 나왔으나 교원대 앱의 업데이트 날짜가 지연된 데에는 내년 최신 기술로 개발할 새로운 학교통합학사시스템의 이유도 있다. 내년 2학기 오픈으로 계획 추진 중이라 여기에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데,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던 상태에 애플사가 예상보다 빠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애플사 정책에 따라 앱을 64bit 체제에 맞게 변경해야하지만, 돈을 투자해서 기존 것을 유지하려면 소요 예산도 적지 않고 앞서 말한 운영체제 전환 문제로 기존 앱의 완벽한 수정이 어려워 난항을 겪으며 급하게 임시 앱을 개발하면서 업데이트가 지연됐다.

 

◇ 안드로이드도 앱 간소화 이루어져

한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자들도 이달 말부터는 기능들이 많이 사라진 간소화된 형태의 교원대 앱을 사용하게 된다. 교육정보원 관계자는 기존의 앱 자체가 사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서비스를 포함해 너무 많은 서비스들이 들어가 있는 상태여서 기존의 앱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고, 기존 앱의 유지보수에 예산이 많이 소요돼 이와 같은 방침이 세워졌다고 전했다.

 

◇ 아이폰 사용자들 불편함 겪어

이번 공지를 두고 많은 학우들이 불편함을 토로했다. 익명의 학우는 “주변에서 IOS를 업그레이드하고 좋아진 점이 많다고 하는데, 교원대 앱 사용 때문에 업데이트를 하지 못해 불편하다. 빨리 임시 앱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주비(미술교육·17) 학우는 “IOS 업데이트를 미루는 건 상관없지만 앱 자체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임시 앱에 대해 나를 포함해 걱정하는 학우들이 많다, 기존 앱에 물론 자주 쓰지 않는 것도 있었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는데 여기서 더 간소화시키면 여러 가지로 불편할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공지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학우도 있었다. 김해랑(가정교육·17) 학우는 “새로운 통합학사시스템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그로 인해 생긴 공백이라면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 하지만 공지에서 날짜나 이유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임시 앱에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는지, 제거한 것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을 전했다.

 

현재 교육정보원에서는 애플사에 하이브리드 형태로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웹서비스와 QR코드 사용만 가능한 임시 앱을 런칭하여 버전 업그레이드 요청을 올려놓은 상태이다. 개발 및 앱스토어 등록 심사기간이 7-10일 정도 소요되는데 빠르면 25일에서 29일 안에 진행되어 9월 30일까지는 오픈할 예정이다. 교육정보원 관계자는 “등록이 되는대로 다시 공지를 올릴 것이고, 고민하고 진행한 결과이니 이해 부탁드린다. 또한 새로운 학교통합학사시스템에 대해 구성원분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공지하고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raccoon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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