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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호/여어나누] 교육기부단장 신지윤 학우를 소개합니다

박수빈 기자l승인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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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및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 도모와 예비교사로서 균등한 교육기회 실현에 기여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교육기부단은 어울림캠프나 교육현장활동 같은 다양한 교육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기부단장인 신지윤(교육학과·15)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 교육기부단은 어떤 곳인가요?
A. 교육소외 극복과 균등한 교육기회실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는, 동아리가 아닌 학생자치기구 입니다. 다양한 교육사업들을 기획하고 총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현재 단원 수는 16명입니다.

Q. 교육기부단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나요?
A. 만들어진 건 15년부터입니다. 그 전에는 14 비대위와 총학생회에서 교육현장사업을 진행해왔는데요. 새로운 총학생회로 바뀔 때마다 교육사업의 기조가 바뀌고 지속적인 노하우 축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리가 필요 하다고 판단되어 2015년 겨울에 독립적인 학생자치기구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하는 사업은 총학생회와 관계가 없습니다.

Q. 여러 초, 중, 고등학교와 결연을 맺어서 활동을 하시나요? 학교와의 접촉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 건가요?
A. 결연은 맺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교육소외지역의 학교에 찾아가는 것이 원칙이라 시도교육청에 의뢰를 하는 편이에요. 저희가 이번에 이런 취지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고 학교에서는 이렇게 지원을 해주며 이정도 기간에 한다고 말씀드리면, 교육청에서 신청학교를 교육소외지역 학교를 우선으로 선발합니다. 교육청이 신청메일을 받아 다시 우리에게 추천해주면 신청 학교와 사업 일정을 잡고 방문해서 학생들의 필요 요구를 듣습니다. 그 후 청년 선생님을 뽑는 거죠.

Q. 여름방학에 진행하는 활동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A. 방학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교육현장활동 사업과 어울림 캠프 사업이 있는데요. 7월말부터 3주간 총 7개의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꾸준히 가고 있는 학교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덕산 중학교, 산사 고등학교, 금산 고등학교 등은 해마다 2-3번 정도 가는데 학생들이 저번에 왔던 선생님들을 찾거나 예전의 좋았던 기억을 바탕으로 또다시 찾아왔을 때의 프로그램을 기대하는 것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입장으로서 많이 뿌듯했습니다.

Q. 예산문제로 힘들었던 점이나 지금 힘드신 점이 있나요?
A. 학생자치기구라 원래는 학생회비를 사용해야 하지만 예산은 학생 지원과에서 나오는 대학회계나 에이스와 포인트사업 같은 교육기부와 관련된 국고를 사용합니다. 교육지원 예산은 부족했던 적은 없고, 예산처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사업 교활, 어울림 캠프 사업, 자유학기제 기획을 해야 하는 점이 더 힘든 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Q. 자유학기제에 대해서 들어봤지만 정확히 자유학기제 사업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자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시작한 교육정책입니다. 즉 아이들의 예술, 체육, 진로탐색들을 위해 동아리 활동이나 여러 프로그램들을 마련해주는 거예요. 그런데 이 자유학기제가 급속하게 도입되면서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 부담이 가중된 측면들이 존재해요. 예를 들어, 자유학기 수업의 일환으로 동아리 지도를 모든 선생님들이 일주일에 두 세 시간씩 해야 하는데 다양한 특기가진 선생님 부족하기도 하고요. 교과를 융합해 새롭게 개발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고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한정적이라 한계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정책은 있는데 갈 곳이 없으니 힘든 점들이 발생하구요. 그래서 교육기부단은 우리학교가 교원양성대학 이라는 특별한 점을 통해 자유학기제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로 2가지 방식으로 구분되어 운영되는데요. 첫 번째는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지원 사업으로 교내동아리와 농촌중학교 동아리를 연계시켜 멘토링 형식으로 지도해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제 끝났지만 교원대 학우들이 주제 선택 영역이란 자유학기제 영역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여 현장 교사들의 피드백을 받은 후 교원대학교 내에서 체험교실 형태로 학생들에게 체험해 볼 기회를 줬었습니다.
이 두 가지 사업으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은 우선 현재 선생님들의 동아리 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요. 국악동아리 선생님인데 국악을 할 줄 모르실 때 동아리 활동으로 경력을 쌓은 학우들이 가면 많은 도움이 되었죠. 또한, 학생들과 만나보는 경험은 중요하지만 실습 외에는 접하기 어려운데, 전공이 아닌 자신의 동아리활동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지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Q. 교육기부단은 교내 동아리와 신청 학교 사이에 어떤 도움을 주나요?
A. 교육기부단은 참여보단 사업의 기획, 진행, 총괄을 담당하므로 신청학교에 맞는 동아리의 신청을 먼저 받습니다. 그 후 교내 동아리에서 제시한 프로그램 내용을 신청 학교 측에 제시하고 다시 신청 학교의 피드백을 받으면 동아리가 교육사업에 참여할 때 필요한 것을 제공합니다. 공간의 문제, 필요교구, 지원 필요한 사항 등과 같은 사항들을 파악하고 학교에 전달하는 거죠.

Q. 교육기부단의 마크는 무슨 의미인가요?
A. 아, 마크는 15년도 총학생회, 반올림의 마크인데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교육기부단이 독립적으로 분리한 시기가 15년이라 마크를 계속 이어 쓰고 있습니다. 저는 활동을 16년 3월부터 시작했는데 그 전부터 이미 쓰고 있던 터라 특별히 교육기부단 차원의 의미를 부여한 건 없는 것 같네요.

Q. 마지막으로 교육기부단과 관련해서 교원대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나요?
A. 우리는 교원양성대학에 있고 교사를 꿈꾸는 분들이 무척 많은데요. 강의를 통해 교수님께 배우는 것도 물론 많겠지만, 실제 교활을 통해 교육소외를 겪는 아이들에게 내가 가진 전공과 지식들로 도움을 주고 현장을 많이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많이 할수록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 지, 어떻게 학생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문화 학생들, 현재 학교에서 시급한 자유학기제들도 모른 채 선생님이 되어 맞닥뜨리는 것보다 미리 접해보면서 자신만의 교사에 대한 생각을 정립 하는 게 훨씬 더 좋겠죠. 전 교원대에서만 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기부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수빈 기자  raccoon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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