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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호] "함께 쓰는 도서관이라는 인식 가졌으면"

이현주l승인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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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연체로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한 학기까지 어떤 연체자들은 반납 예정일을 넘기기도 한다. 교직원과 학생, 연수생, 그리고 일반회원까지 이용하는 자료를 연체하는 경우, 특히 장기 연체자에 대해서 우리 학교는 어떤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현재 우리학교 도서관은 자료연체 시 ‘연체일수 X 대출 책수’ 만큼의 기간 동안 대출을 중지하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와 같이 ‘연체일수 X 대출 책수 X 100원’의 연체료를 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우리학교 도서관 관계자는 “연체료를 내는 것보다 대출 정지가 더 강력한 제재다. 돈이 있으면 벌금만 지불하고 다시 책을 빌리면 되지만 대출 정지는 돈으로도 안 된다”라며 다른 조치 없이 대출 중지만을 제재 방법으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연체 제재를 강화시키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다른 학우들과 함께 보는 자료임을 인식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의식은 버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체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도서관에서는 신입생들에게 의무적으로 도서관 이용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반납 기한 하루 전과 연체 후 계속해서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체자에게는 공동학습실과 열람실 이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연체 20일 초과 시 학과 통보와 홈페이지 공지를 하고 있다.
우리학교 도서관은 반납 예정일을 넘겨 3개월 이상 자료를 반납하지 않는 경우를 장기 연체로 분류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재 우리학교 도서관의 장기연체자는 0명이다. 장기 연체에 대한 특별한 제재 방안은 없다. 장기 연체자의 대부분은 책을 분실한 경우라 한다. 자료를 분실한 때에는 즉시 분실 신고를 한 후 같은 자료를 구입하여 변상하여야 한다. 만일 절판 등의 사유로 동일도서를 구입할 수 없을 경우에는 제1자료실 담당사서와 상담한 뒤 유사도서로 변상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과거 장기 연체자에게 전화를 해서 반납을 부탁하면 대답만 하고 반납은 안 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시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찾아가 이야기하기도 하고 교수님에게 부탁드리는 경우도 있었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반납을 부탁했다.


이현주  kyo61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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