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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0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사무사(思無邪)] [445호/사무사]반짝이는 너의 눈 앞에
밤 11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안 자고 아빠랑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누는 너에게 잔소리를 하려다 말았다.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를 안 간지 오래되다 보니, 9시에 잠들던 넌 지금도 말똥말똥한 모양이다. 이제 수도권도 등교 수업이 가능해져 학교를 간다고 뛸...
편집장  2020-09-28
[사무사(思無邪)] [444호/사무사] '작은 선녀'께 드리는 편지
‘작은 선녀’께 드리는 편지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몸을 감싸는 9월입니다. 지난 3일, 당신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벌써 9년이 되었습니다. 가장 힘 없고, 가장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하루하루 생존하는 이들 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따뜻한 사람이었던 ...
편집장  2020-09-14
[사무사(思無邪)] [443호/사무사] 되풀이되는 비극, 이제는 끊어내야 할 때
2013년 칠곡에서 아동학대로 한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이전부터 아이는 오랜 기간 잔인한 방식으로 학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가 온몸에 멍과 상처가 가득한 상태로 등교하자 담임 선생님은 아동학대를 의심하여 신고를 했으나 달라지는 것...
편집장  2020-06-15
[사무사(思無邪)] [442호/사무사] “I can’t breathe”라는 말이 나오기까지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관이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찍어 눌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체포 과정에서 흑인 남성은 “I can’t breathe” 라고 외치며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지나가...
편집장  2020-06-01
[사무사(思無邪)] [441호/사무사] 잊지 말아야 할 오늘의 역사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80년 5월, 신군부에 대한 반발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 전국 곳곳에서 전개되었다. 이에 신군부는 광주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 군대를 투입했다. 5월 18일 아침, 전남대 앞 학생 시위로 시작하여 5월 27일 새벽, 전남도...
편집장  2020-05-18
[사무사(思無邪)] [440호/사무사] 부끄러운 현실과 마주하며
우리신문에서는 이번호 3면에 걸쳐 우리학교 폭력예방교육 현황을 다루었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교수 이수율은 전 항목에서 5% 이하였다. 학생 이수율은 80% 정도로 높았지만 내실있는 교육이 진행된다고 보기 어려웠다. 학내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예방하기...
한국교원대신문  2020-05-04
[사무사(思無邪)] [439호/사무사] 다름이 아픔이 되지 않도록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라고 불린다. 올해는 1981년 장애인의 날이 처음으로 지정된 이후 40년을 맞는 해이다. 매년 이날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정부 기관과 정치인들이 장애인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교원대신문  2020-04-20
[사무사(思無邪)] [438호/사무사] 위기 속에서의 변화와 연대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원래 지금쯤 곳곳에 꽃이 핀 학교 교정에 사람들이 가득해야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면서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우리학교도 계속해서 비대면 수업이 추가로 연기되었고, 결국 지난 목요일, ...
한국교원대신문  2020-04-06
[사무사(思無邪)] [437호/사무사] 무책임한 번복의 반복
지난 2월 7일은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발표되는 날이었다. 누군가는 합격의 기쁨을 맛보고, 누군가는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런데 충남, 제주 교육청에서 성적 집계 오류가 발견되어 합격자를 번복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충남교육청은 중등교사 ...
한국교원대신문  2020-02-17
[사무사(思無邪)] [436호/사무사] 우리는 섬이 아니다
"Cod, Bod가 무슨 말이야? 우리가 무엇을 알어? 여기에서 아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 봐봐" 지난 11월 20일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차 주민설명회에서 회사 측의 설명을 참다못한 지역주민이 일어나 마이크를 잡았다. 1시간 30분 동안 걸쳐...
한국교원대신문  2019-12-02
[사무사(思無邪)] [435호/사무사] 멈추어버린 시간
2년 전 11월, 수능 하루 전날 예비소집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며 집으로 돌아왔다. 잠깐 눈을 붙이려고 침대에 누운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문에 걸려 있는 종이 울리고 집안 전체가 흔들려 잠이 깼다. 진동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날 저녁, 교...
편집장  2019-11-18
[사무사(思無邪)] [434호/사무사] 우리교육은 백년지대계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2일 국회 시정 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의 일이라 교육계에 당혹감을 안겨주고 있다.교육부...
편집장  2019-11-04
[사무사(思無邪)] [433호/사무사]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
“도 넘은 악플에 상처받았다.” “악플에 시달렸다.” “악플 없는 사회는 이렇게” 10년 전 이맘때인 2009년 10월에 나온 기사들이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악플은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배설하는 통로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여전히 우리...
편집장  2019-10-21
[사무사(思無邪)] [432호/사무사] 학생자치의 새로운 시작
“학생총회 함께 참여해요” “여러분, 정족수까지 몇 명 남았어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청람광장까지, 곳곳에서 학생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공유되었다. 정족수까지 인원이 부족하자 학생들은 폐회 시간을 늦추자고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건의하며, 끝까지...
편집장  2019-09-29
[사무사(思無邪)] [431호/사무사] 악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신입교사에게 임신포기 각서를 쓰게 하고, 교사들에게 프라이팬을 강매했다. 이사장의 취미생활에 교사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에서 이사장과 교장이 지금껏 해온 행동이다. 지속되는 부당한 행위에 불만을 가진 교사들이 이사장과 교장에게 반기...
편집장  2019-09-16
[사무사(思無邪)] [429호/사무사]선생님이라는 이름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매년 5월이면 교실마다 울려 퍼지는 노래다. 노래를 부르며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지만, 가사를 찬찬히 뜯어보면 의문이 든다. 왜 고마워야 하는가...
편집장  2019-05-27
[사무사(思無邪)] [428호/사무사]거울 속의 반짝임
몇 년 전, 길에서 구걸하는 사람에게 동전을 주었다가 친구에게 핀잔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이 다리가 불편해 보여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하자, 친구는 그건 다 흉내일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마 밤이 되면 멀쩡하게 걸어서 집에 갈 ...
편집장  2019-05-08
[사무사(思無邪)] [427호/사무사] 심연을 건너는 날개
지난 20일 청람광장은 ‘입결(입시 결과)’로 인해 떠들썩했다. 익명의 ‘청람인’들은 모 학과를 향해 “입결이 ㅇㅇ대 수준이라” “쪽팔려서” “과잠에 뭐라도 하나 새겨야” 한다며 원색적인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비난은 곧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졌고, ...
편집장  2019-04-22
[사무사(思無邪)] [426호/사무사] 그대를 환영합니다
독일의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교사의 책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교사의 책임은, ‘세계 내’ 모든 성인 거주자의 대표로서 아이들에게 세계에 관한 세부사항을 알려주면서 ‘이것이 우리의 세계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이 문장을...
편집장  2019-04-01
[사무사(思無邪)] [425호/사무사] 언어가 멈추는 곳
3월부터 쏟아지는 뉴스들을, 즉 승리를, 정준영을, 김학의를,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남학생들을 보며 긴 글을 썼습니다. 그만하자고. 이제 멈춰야 한다고.그러나 사실 나는 고작 두 호 전에 그 얘기를 이미 했습니다. 작년 11월에 쓴 글과 어젯밤에 쓴 글...
편집장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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