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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4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기자칼럼] [407호]오래오래 사세요
추석 연휴로 오랜 만에 할머니집에 내려간 날, 앞으로는 명절 제사도, 당연하게 때가 되면 했던 김장도 모두 계속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그 모두를 도맡아하셨던 할머니께서 체력히 급격하게 나빠지시고 젊은 시절 다쳤던 발이 덧나 거동도 ...
김서영 기자  2017-10-17
[기자칼럼] [406호/칼럼] 당신의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세상을 떠나고 난 후에도 사람이 지내던 공간에는 많은 흔적들이 남는다. 입던 옷가지들, 읽던 책들, 쓰던 가구들. 고인의 유품은 가족, 지인 또는 특수청소 전문 기업에 의해 버려지거나 보관될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떠난 자리에 물리적인 유품만 남는 ...
이현주  2017-09-25
[기자칼럼] [405호/칼럼] 불편함을 받아들이는 것
우리 중 대부분은 매일 고기와 그 부산물을 먹으며 살아간다. 제육볶음 반찬의 학교 식당 밥을 먹고, 후식으로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야식으로 치킨을 주문해 먹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1인당 육류소비량은 돼지고기 24.4k...
김지연 기자  2017-09-11
[기자칼럼] [404호] 군림하려는 정치인
지난 23일, 바른정당 김무성 대표가 공항에서 나오면서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은 마치 프로축구·농구에서나 나올 노 룩 패스(No-Look Pass)라 불리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우리나라에서만 이슈가 된...
황인수 기자  2017-05-29
[기자칼럼] [403호] 존재는 반대할 수 없다
“저는 동성애 반대합니다.” 2017년 4월 25일, 제4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는 이렇게 말했다. 다음날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후보의 기자회견 중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 13인이 기습시위를 벌였고, 전원 경찰에 연행되...
김지연  2017-05-15
[기자칼럼] [401호] 교원대 2017년 봄
다시 봄이 왔다. 꽃이 피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가벼워졌지만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일쑤고, 나날이 심해지는 미세먼지 탓에 외출 시엔 방진 마스크가 필수다. 이 외에도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것들은 여전하다. 하지만 지난 겨울 내내 꺼지지 않았던 촛불...
김서영 기자  2017-04-10
[기자칼럼] [400호] 청소년의 투표권을 보장하라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는 말과 동시에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부터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는 공석이 됐다. 그리고 탄핵 후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관련법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
김승연 기자  2017-03-27
[기자칼럼] [399호] 중국 사드 보복에 대처하는 우리나라 정부의 자세
한국에 대한 중국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8일 기준 중국에 존재하는 롯데마트 99곳 중 55곳이 영업정지 처분을, 10일에는 LG 생활건강 항저우(杭州) 화장품 공장이 1개월간 가동 중단 조치를 받았다. 이들은 대부분 소방안전관리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
박주환 기자  2017-03-13
[기자칼럼] [395호] 블랙리스트와 문화예술
12일, 한국일보에서 익명의 관계자의 신고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최초로 보도되었다. 2016년 국정감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실에 의해 그 존재가 확인된 이 블랙리스트는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201...
황인수 기자  2016-10-24
[기자칼럼] [394호] 지식인의 의무
지난 달 25일 백남기 농민이 선종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에서 경찰이 발포한 물대포를 맞은 뒤 수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317일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분명 물대포를 앞세운 도 넘은 공권력의 사용이 그의 사인인 것임은 명백하다. 그...
박주환 기자  2016-10-10
[기자칼럼] [393호] 당당한 인간으로, 어머니로 살기 위해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아이를 낳아 홀로 만18세 미만의 아이를 기를 경우 ‘미혼모’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는 약 2만 4천 명. 그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미혼모를 평등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
박은송 기자  2016-09-26
[기자칼럼] [392호] 평범하기 참 어렵죠?
시사IN 467호에 실린 기사 ‘정의의 파수꾼들’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그 기사에서는 ‘메갈리아’와 ‘워마드’에 분노하는 이유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접근하여, 남성들의 분노가 격화된 시점을 인터넷상에서 남성의 성기에 대한 언급이 나온 시점으로 분석...
한건호 기자  2016-09-12
[기자칼럼] [391호] 함께 사는 세상
화려하고 큰 건물 뒤로 숨겨져 잘 보이지 않는, 아니, 사회의 편견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던 쪽방에 다녀왔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곳에 사람이 살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할 것이다. 햇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골목골목 조그만 방들이 이어져 있다. 근방에...
박은송 기자  2016-05-23
[기자칼럼] [390호] 그들의 고통, 기업의 관심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별다른 검사 절차 없이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판매한 옥시를 비롯한 수많은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훼손시켰다. 기업윤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돈에 대한 욕심이 자리 잡았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
한건호 기자  2016-05-09
[기자칼럼] [382호] 갑(甲)질 단상
백화점 주차 아르바이트생을 무릎 꿇린 일, 땅콩 포장을 뜯지 않은 이유로 항공기를 돌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등 우리는 자신이 가진 권력이나 부를 이용해서 약자를 괴롭히는 이른바 ‘갑질’들을 많이 보아왔다. ‘갑질’은 계약주체와 상대를 계약서에서 ...
박은송 기자  2015-11-02
[기자칼럼] [381호] 헬조선
간혹 이런 친구들이 있다. ‘난 정치 같은 거 관심 없어서 잘 몰라’. 한마디로 무관심하다는 얘기인데, 충분히 이해한다. 요즘엔 정치 말고도 관심 가질만한 재밌는 것들이 넘치기 때문이다. 정치학자 라스웰과 캐플런은 이를 무(無)정치적이라 정의했다.하지...
한건호 기자  2015-10-19
[기자칼럼] [380호] 의미 있는 진지함
요즘 SNS를 돌아다니다 보면 참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댓글 ‘진지충 극혐’. 진지해 보이는 게시 글이나 댓글이면 여김 없이 ‘진지충’이라는 낙인이 찍힌다. 과거 웃자고 한말에 눈치 없이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칭했었다면 점점 맥락과 상관없이 진지하...
한건호 기자  2015-10-05
[기자칼럼] [379호] 감정에 주목하라
미술 작품을 감상한지 1분도 지나지 않아 다른 작품을 보는 사람, 작품에 집중하지 못하고 빨리 전시장을 나가자고 엄마를 재촉하는 아이들. 미술관에서 열리는 대형 미술전시회를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미술관에 가면 이렇게 말한다...
박소연 기자  2015-09-14
[기자칼럼] [378호] 교사는 직업인이 아닌 교육자다
지금의 교사, 그 이름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지난 호, ‘발달장애인법’에 관한 기사를 쓰며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 정확히 어머니들을 만나 뵀다. 그 날, 그 곳에서 내가 본 어머니들은 겪지 않아도 됐을 일들을 많이도 겪으셨다. 그 분들의 지난했던 역...
하주현 기자  2015-05-26
[기자칼럼] [376호] 역사를 기억하는 것
역사는 종종 ‘승자의 기록’이라고 일컬어진다. 이는 지배자가 권력을 쥐게 되면 역사마저 그 권력의 입장을 반영하여 기록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역사가 당시 권력의 입장에서 씐 것은 아닐 것이나, 다만 분명한 건 역사가의 의견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
박지란 기자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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